이번 지스타의 핵심은 체험이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 지스타는 온라인으로 위주로 진행됐으며, 2021 지스타는 다수의 대형 게임사가 불참하며 다소 한산한 느낌이었다. 그러나 이번 행사는 넥슨, 넷마블, 위메이드, 네오위즈, 카카오게임즈 등 대형 게임사가 부스 참가를 확정했으며, 현재 참가작 선정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게임 시연이 예상되는 만큼 2022년 지스타의 모습을 미리 예측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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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스타는 작년과 비교해 규모부터 남다르다. 지스타 2022의 참가 신청 결과를 보면 총 2,521 부스가 책정됐는데, 작년 대비 약 2배다. 야외 전시장 및 부대 행사 공간을 반영할 경우에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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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 : 100부스 규모
먼저 참가작을 확정지은 기업은 넷마블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비롯해 <아스달 연대기>,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하이프스쿼드> 등 신작 4종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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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메이드 : 200부스 규모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는 MMORPG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나이트 크로우>를 공개한다. 두 게임 모두 22년 2분기 미디어 간담회에서 장현국 대표가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며 더욱 진보된 블록체인 이코노미를 보여줄 것이라 언급했다. 모두 2023년 출시 예정인 만큼 게임을 공개하기에는 이번 지스타가 적기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22년 1월 언리얼 엔진 5를 사용한 아트 버전 빌드가 소개됐으나 아직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나이트 크로우>는 모바일 MMORPG <V4> 개발을 총괄한 손면석 PD와 이선호 디렉터와 다수의 핵심 개발자가 합류해 설립한 '매드엔진'에서 개발되고 있다. 모바일과 PC 멀티 플랫폼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지스타에서 두 게임의 시연 버전이 공개된다면 블록체인 관련 내용은 제외될 확률이 높다. 장현국 대표 역시 한국에서는 코인과 NFT가 적용되지 않은 형태로 서비스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장현국 대표는 지스타 기간 중 개최되는 컨퍼런스에도 참여해 '새로운 패러다임: 인터게임 이코노미와 메타버스'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 넥슨 : 300부스 규모
넥슨은 "단일 최대 규모 부스"인 300석 규모로 이번 지스타에 참가하며, 참가작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공개될 작품이 많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팀에서 플레이테스트를 진행한 공성 TPS 게임 <워헤이븐>이나 루트 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협동 TPS <베일드 엑스퍼트> 등의 출전이 기대된다. 2022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역시 예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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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게임즈 : 100부스 규모
카카오게임즈는 아직 참가작을 확정 짓지 않았으나 자사가 준비 중인 다양한 PC, 모바일 신작을 가지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군을 꼽자면 지난 지스타에서 티저를 공개한 수집형 모바일 게임 <에버소울>이나 <가디스 오더>, 최근 정보를 공개한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나 <아키에이지: 워>, 생존 FPS <디스테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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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래프톤 : 100부스 규모
크래프톤은 다수의 해외 게임쇼에 정보를 공개해 온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중심이 될 확률이 높다. 크래프톤 산하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이며 <데드 스페이스>를 개발했던 '글렌 스코필드'가 스튜디오를 이끌고 있다. 12월 2일 출시 예정인 만큼 충분히 체험존을 기대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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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오위즈 : 100부스 규모
네오위즈는 3인칭 액션 RPG <P의 거짓> 단일 타이틀로 2022 지스타 참가를 확정했다. 야외 광장을 포함해 100 부스 정도의 규모로 시연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 호요버스 : 80부스 규모
호요버스는 <젠레스 존 제로>, <붕괴: 스타레일>, <원신>, <미해결사건부>로 이번 지스타에 참가한다. 호요버스 글로벌 브랜드 론칭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게임 전시관이기에 관심 역시 이전보다 높다.
핵심은 호요버스의 차기작인 <젠레스 존 제로>와 <붕괴: 스타레일>이다. 두 게임 모두 포토존과 시연존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부스 측면에 굿즈샵을 배치하여 공식 굿즈를 판매하고, 삼성전자와 협력해 출시하는 갤럭시 원신 에디션 한정판 2종(갤럭시 Z 폴드4, 갤럭시 버즈2 프로)을 공개하는 등의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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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즈롱 게임즈 : 40부스 규모
즈롱게임즈는 <랑그랏사 모바일> 제작진이 준비한 모바일 SRPG <아르케랜드>로 지스타에 참여한다. <<아르케랜드>는 카툰 랜더링 방식의 3D로 그래픽 퀄리티를 대폭 올렸으며, 자유로운 시점 변환으로 높은 몰입감과 타격감을 강조한 게임이다. 12월 7일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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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벨 인피니트 : 40부스 규모 예상
텐센트의 게임 퍼블리싱 브랜드 '레벨 인피니트' 역시 이번 지스타에 참여한다. 다만, 부스 규모는 40석 규모로 예상된다.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가 퍼블리싱하는 <니케>가 지스타 시작 전인 11월 4일 정식 출시 예정이며, 이미 2021년도 지스타에 시프트업이 대규모 시연 부스로 참가한 경험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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