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게임즈, 아이폰용 퍼즐 게임 출시

MMORPG <아키에이지>를 개발 중인 엑스엘게임즈가 아이폰 게임 <아이콘 로직>을 선보이면서 향후 행보에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아이콘 로직>은 엑스엘게임즈 내부의 모바일 프로젝트 팀인 ‘스파이크 팀’을 중심으로 개발한 아이폰 게임이다. 현재 북미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배포 중으로 국내 앱스토어 런칭은 미정이다.

가로, 세로 숫자를 힌트로 숨겨진 그림을 찾아내는 퍼즐게임인 <아이콘 로직>은 200 개 이상의 퍼즐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랭킹도 지원해 전세계 유저들과 랭킹을 다툴 수도 있다. 유저들의 호응도 높다. 북미에서 <아이콘 로직>을 이용중인 유저들은 최고의 킬링 타임용 게임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엑스엘게임즈는 <아이콘 로직>의 유료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아직 기능상 차이나 제한은 없지만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UCC 콘텐츠 업로드 및 추가 기능을 포함할 계획이다. 엑스엘게임즈가 아이폰 게임을 선보인 이유는 송재경 대표의 성향과도 무관하지 않다.

평소 애플 마니아로 알려진 송재경 대표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이어지는 모바일 환경에 대한 가능성을 꾸준히 언급해 왔다. 모바일 콘텐츠 프로젝트 팀인 스파이크 역시 이런 과정에서 등장하게 된 사내 개발팀이다.

엑스엘게임즈의 관계자는 “스마트폰 중심의 모바일 콘텐츠를 선보이는 이유는 향후 선보일 게임과 모바일 환경의 연동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스파이크 팀은 독자적으로 모바일게임을 개발함과 동시에 <아키에이지>의 모바일 콘텐츠가 필요할 경우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