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국내 최대의 게임쇼 '지스타 2022'가 4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올해로 18번회를 맞이한 '지스타 2022'는 한국 게임산업협회 주관,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산업정보진흥원의 공동 주관으로 오전 10시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지스타 2022는 20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올해 지스타는 코로나로 취소되거나 축소한 것과 달리 '제대로' 운영한다. 그에 따라 많은 사람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어, 참관객들의 안전을 위해서 지스타 측은 매표소와 입장대기소를 구분했다. 매표소에서도 현장 구매와 온라인 예매 관람객을 나누고, 관람객의 이동을 위해 도로를 통제하는 등 안전에 각별한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부산= 디스이즈게임 김재석 기자, 김승준 기자, 박해인 기자
10시에 시작된 개막식은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홍익표, 넷마블 권영식 대표, 카카오 조계현 대표, 조승래 국회의원, 류호정 국회의원 이상헌 국회의원 등 많은 참가사와 유관 기관이 참석했다.
올해 18회를 맞이한 지스타 2022는 43개국이 참여해 987개사, 2,947 부스로 구성된다.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확대되었으며, 1전시장만 운영하던 과거와 달리 3층 제2전시장까지 확대하여 운영한다.
제1전시장에는 위메이드, 넥슨코리아,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인벤, 이루고월드, 레드브릭, 삼성전자, 에픽게임즈 등이 참가한다. 3층 제2전시장에는 플린트, 네오위즈, 호요버스, 레벨 인피니티, 즈롱 게임즈 등이 참가한다. 또한, 2전시장에서는 총 40여 개의 국내외 우수 인디게임의 특별 전시가 있다. 4일간 진행되는 지스타는 인터넷 방송 트위치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BTB관에서는 온라인 연계를 통해 해외 구매자들의 참여가 증가했다. BTB관은 벡스코 제2전시장 1층에서 진행되며, 작년 313 부스보다 2배 이상 증가한 847 부스로 구성된다.
국내 기업 위메이드, 틱톡코리아, 넥슨코리아, 카카오게임즈 등이 참여한다. 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의 공동관을 통한 다수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해외기업은 주한캐나다대사관, 엑솔라, 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등이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지스타 컨퍼런스는 11월 17일부터 18일(금)까지 2일간 벡스코 컨벤션 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지스타 2022는 일본의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개발자 다수가 강연자로 이름을 올렸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의 데이비드 케이지,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스티브 파푸트시스,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 <몬스터 헌터>의 츠지모토 료조 등 국내외 유명 개발자와 디렉터들이 강연으로 참가한다.
마지막으로 지스타 2022에서는 코로나로 진행하지 못했던 야외전시 부스와 푸드트럭 존이 다시 운영된다. 해운대 이벤트 광장에서도 지스타 2022 메인 스폰서 위메이드의 야외 전시 부스가 운영된다.
지스타 2022는 20일까지 4일간 운영되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