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 12월 17일과 18일 양일간 대전 드림 아레나에 <LoL>, <FIFA> 선수 8팀 참가
- 동호인 대회, e스포츠 시설 기반으로 다양한 연령 팀 꾸려 참가하는 계기 제공
- 2023년 신규 스포츠 시설 12월 31일까지 모집 중
e스포츠 동호인 최강자를 뽑는 ‘2022 e스포츠 동호인 대회 왕중왕전’이 지난 18일 대전 드림 아레나(대전 e스포츠 경기장, 대전 유성)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2022 e스포츠 동호인 대회 왕중왕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e스포츠 시설을 기반으로 연간 진행된 동호인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한 팀들이 올해 동호인 ‘왕중왕’ 자리를 두고 승부를 겨루는 대회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와 <EA 스포츠 FIFA 온라인 4>(이하, FIFA 온라인 4) 종목의 8개 팀이 출전했다.
LoL 종목의 경우, 옵티멈존 PC카페 서면이 오즈 리저브PC카페 강남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옵티멈존 PC카페 서면의 ‘팀게임잘못함’ 팀은 일반부로 19세부터 29세까지 다양한 연령의 동호인들이 한팀으로 모여 이뤄 우승까지 차지했다.
우승한 김태형 선수는 소감으로 “전승 우승으로 이기게 되어 기쁘다. 프로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어, 동호인 대회에 팀을 이뤄 출전한 경험이 개인적으로 뜻 깊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FIFA 온라인 4> 종목 역시 일반부에서 승리한 오즈 리저브PC카페 강남의 ‘고광환’ 팀이 애플PC방 상주의 ‘강석이와 아이들’을 꺾고 우승하며, 일반부의 노련미를 보여주었다. ‘고광한’ 팀은 “게임 내 클럽에서 만나 팀을 꾸리고 우리 동네 e스포츠 시설에서 동호인 대회에 참가해 우승까지 왔다. 이 과정이 정말 즐거웠다. 지역 경기장에서 대회를 해서 긴장이 되었지만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우승한 소회를 밝혔다.
<LoL> 우승팀에는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었고, 2, 3위에도 각각 150만 원, 100만 원이 주어졌다. <FIFA 온라인 4> 종목은 우승팀에 200만 원, 2위 100만 원, 3위 60만 원이 돌아갔으며, 동호인대회 왕중왕전 입상자 전원에게는 메달이 수여되었다. 특히, 중고등부 입상자에게는 어머니가 직접 메달을 시상하는 등 참가 의미를 더했다.
이로써 '2022 e스포츠 동호인 대회'가 지난 5월부터 정기 대회, 상∙하반기대회를 거쳐 왕중왕전까지 마무리되었다.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동호인 대회에 약 600명이 참가하며 지역 e스포츠 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 아울러 e스포츠 시설은 기초 경기시설로서 대회를 활발히 개최하며 e스포츠 동호인 확보와 더불어 지역을 대표하는 e스포츠 관련 장소로 자리잡았다.
한편, e스포츠 기초 경기시설인 ‘e스포츠 시설’이 오는 31일까지 2023년 신규 시설을 모집한다. ‘e스포츠 시설’은 지역의 e스포츠 문화 활성화 및 기초 경기시설 확보를 목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e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e스포츠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이하 PC방)을 e스포츠 시설로 정식 지정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e스포츠 시설은 지정되면 2년 동안 문화체육관광부 인증 e스포츠 시설 현판과 함께 ‘동호인 대회’ 개최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스포츠 시설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e스포츠 아레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