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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서울 디자인페스티벌 찾은 '3D 스케치북' 페더... 스케치소프트 "어디서나 창작을"

디스이즈게임(디스이즈게임) 2022-12-21 14:56:00

[자료제공: 스케치소프트]

 

3D 스케치북 아이패드 어플리케이션 ‘Feather’(이하 페더)의 개발사 스케치소프트가 12월 20일부터 2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 2022에 참가한다.

 

페더는 깃털처럼 가벼운 3D 스케치북을 모토로, 태블릿과 터치펜만 있으면 누구나 디지털 3D 창작을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유저는 어떤 장소에서든 자신의 계정에 저장된 그림을 둘러보고 이어그릴 수 있다. 또한 저장된 창작물을 범용 포맷으로 내보내어 3D 콘텐츠를 다루는 다양한 분야의 여러 도구나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  

 

스케치소프트는 페더의 ​앱스토어 정식 론칭을 맞이하여 이번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부스를 냈다. 스케치소프트는 페더라는 도구를 만들어나가는 사람들이 어떤 생각과 관점으로 창작을 바라보는지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스케치소프트는 페스티벌 기간 내 건축물, 캘리그라피, 미술 거장의 작품에 대한 오마주 아트워크 등 페더로 그려진 다양한 3D 창작물이 전시된다. 이번 페스티벌에 마련된 스케치소프트의 부스 역시 페더를 통해 설계됐다.

 

 

김용관 스케치소프트 대표는 "연필로 종이에 그리는 익숙함과 달리 3D 창작은 여전히 무겁게 느껴진다. 어떤 상상도 바로 그릴 수 있기 위해서는 많은 아이디어를 그릴 수 있는 가벼운 도구가 필요하다"라며 자사 제품을 소개했다. 

 

이어서 "기술적 한계에 도전하며 클라우드 기반으로 만들어진 페더는 언제 어디서든 가볍게 창작의 첫 획을 시작하고 창작물을 활용 및 공유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도구”라고 소개했다.

 

한편, 스케치소프트의 페더는 지난 11월 1일 앱스토어에서 첫 버전이 나온 뒤 1.5개월만에 총 3000명에 이르는 유저를 확보하였으며, 이 중 80% 이상이 북미, 서남아, 유럽​ 등 해외 유저일 만큼 빠르게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검증했다.

 

김 대표는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2D 창작 협업을 위한 ‘Figma’(피그마)와 같이, 3D 창작 협업을 위한 ‘페더’로써 실시간으로 3D 형상을 협업하여 창작 혹은 디자인하거나 VR, AR 등으로 검토하고, ‘깃허브’처럼 창작의 과정과 버전이 체계적으로 기록되는 것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페더’는 현재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디지털 3D 창작을 위한 필수적인 기능들은 누구나 접근가능하도록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상업적인 활용을 위해 특화된 기능들을 유료 구독제 모델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페더’는 현재 제품 홈페이지와 아이패드 앱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