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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나탈의 정식명칭은 ‘키넥트’, 신형 Xbox360도?

키넥트용 게임도 공개, 신형 Xbox360 소문 모락모락

이재진(다크지니) 2010-06-14 10:42:48

Xbox360의 모션 컨트롤 ‘프로젝트 나탈’의 정식명칭이 ‘키넥트(Kinect)’로 확정됐다.

 

14일 USA 투데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모션 컨트롤 기술 ‘키넥트’를 E3 2010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키넥트를 지원하는 새로운 게임들도 소개됐는데, 각 게임의 명칭과 특징은 다음과 같다.

 

<키넥티멀스>(Kinectimals): 사자, 치타, 호랑이 등 20여 종의 가상 동물을 조련하고 함께 논다.

 

<조이라이드>(Joyride): 핸들 없이 손동작과 발동작으로 즐기는 Xbox LIVE용 아바타 레이싱.

 

<키넥트 스포츠>(Kinect Sports): 복싱, 볼링, 비치발리볼, 육상경기, 축구, 탁구를 즐긴다.

 

<키넥트 어드벤처>(Kinect Adventure): 강에서 즐기는 레프팅을 소재로 한 가족 게임. 최대 4명이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으며, 시간기록 도전, 또는 장애물 코스 등을 즐길 수 있다.

 

<댄스 센트럴>(Dance Central): <록 밴드> 시리즈를 만드는 MTV게임스가 개발 중인 키넥트용 댄스 게임.

 

<스타워즈><디즈니> 신작: 루카스아츠와 디즈니가 각각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키넥트를 지원하는 게임을 개발 중이다.

 

 

MS는 키넥트를 통해 Xbox360가 더 많이 보급돼 닌텐도 Wii를 뛰어넘기를 바라고 있다. 관건은 키넥트가 Xbox360의 접근성을 얼마나 높여줄 것인가, 그리고 정말 재미있는가에 달려 있다.

 

키넥트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MS의 쿠도 츠노다 디렉터는 “많은 사람들에게 조작은 진입 장벽이다. 우리는 조작법을 배우지 않아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조작의 패러다임을 만들어 냈다”고 강조했다.

 

MS는 미국 LA에서 현지시간으로 13일 저녁 키넥트의 월드 프리미어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세계적인 퍼포먼스 공연 ‘태양의 서커스’가 등장해 현란한 동작으로 키넥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키넥트는 올해 연말에 출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키넥트의 출시에 맞춰 새로운 모델의 Xbox360이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한 이탈리아 콘솔 게임 사이트에 ‘신형 Xbox360’로 추정되는 배너 광고가 등장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현재 배너 광고는 내려간 상태이며, 이것이 진짜 신형 Xbox360의 광고인 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MS가 13일 저녁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공개한 키넥트의 제품 이미지.

 

슬림 Xbox360 루머에 불을 지핀 배너 광고.

250GB 하드디스크와 내장형 Wi-Fi, 키넥트와 호환이 주요 특징이다.

 

<키넥트 어드벤처>에 담긴 게임 중 하나인 리버 러시(River Rush).

 

Xbox LIVE 아바타로 즐기는 <조이라이드>도 키넥트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