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 25주년을 맞아 기념 트레일러가 공개됐고, 시리즈 누적 판매량 9,000만 장 돌파 소식도 함께 알려졌다. '그란 투리스모'의 아버지로 불리는 카즈노리 야마우치 프로듀서의 감사 메시지 또한 전해졌다.
실제에 가까운 레이싱을 구현한 것으로 유명한 <그란 투리스모>가 처음 세상에 나온 1997년 12월 23일 이후 25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에 25주년 기념 트레일러가 12월 23일 플레이스테이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다. 폴리포니 디지털의 CEO이자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 프로듀서인 카즈노리 야마우치는 영상 설명란에 감사 인사를 남겼다.
카즈노리 프로듀서는 "업계에서 경력을 시작했을 때 생각하고 있던 100개에 가까운 프로젝트 중 첫 번째 프로젝트가 <그란 투리스모>"라고 언급하면서 "레이싱 게임이 아닌 다른 계획이 승인됐다면,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가 아닌 다른 프로젝트를 하게 됐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어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가 <그란 투리스모>를 만든 동기"라면서 "프로젝트는 2명의 파트타임 아티스트와 3명의 엔지니어로 구성된 팀에서 시작해 25년 동안 성장을 거듭했고, 현재 200명이 넘는 직원을 보유한 폴리포니 디지털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2022년 11월 16일 기준 시리즈 누적 판매량이 9,000만 장을 넘어섰다"며 "이런 결과는 우리끼리 이뤄낼 수 있는 게 아니"라고 했다. "많은 사람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했다.
25주년 기념 트레일러 영상에는 지금까지 발매된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의 플레이 장면과 역사적인 순간들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