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액션 게임 '페이데이' 시리즈가 2023년의 포문을 열었다. 오버킬 소프트웨어, 스타브리즈 스튜디오는 개발 중인 <페이데이 3>의 스팀 페이지를 공개했고, 2023년 출시 예정임을 알렸다.
협동 범죄 FPS 게임 <페이데이 3>는 페이데이 갱으로 다시 돌아가 워싱턴 DC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내용을 다룬다. 오버킬 소프트웨어는 자사 유튜브 채널에 '새로운 범죄의 새벽' (A New Criminal Dawn)이라는 제목의 티저 영상을 올렸고, "2023년은 <페이데이 3>의 해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남겼다.
<페이데이 3>가 예정대로 2023년에 출시된다면, 전작 <페이데이 2> 이후 10년 만에 나오는 후속작이 된다. 개발사 스타브리즈는 <페이데이 2>의 흥행으로 2014년 나스닥 상장에 성공하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핵심 개발자들의 퇴사, VR 사업의 실패 등이 이어지면서 재정 위기를 맞았다. 이후 출시한 <레이드: 월드 워 2>, <오버킬의 워킹 데드>가 실패하면서 2018년 파산 신청을 하기에 이른다. 회사는 구조 조정을 통해 살아남아 <페이데이 3>에 사활을 걸었다.
<페이데이 3>는 한국어 인터페이스와 자막을 제공할 예정이며, 음성은 영어로 지원된다. PC와 콘솔(기기 미정)로 2023년 중 출시 예정이다. 언리얼 엔진을 사용해 더 매끄러운 액션을 선보일 <페이데이 3>가 개발사의 포부대로 2023년을 주름잡는 게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