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러티브 어드벤처 게임 <OPUS> 시리즈의 신작이 나올 예정이다. 개발사 SIGONO는 1월 6일 자사 유튜브 채널에 신작 <OPUS: Prism Peak>의 티저 영상을 올렸고, 스팀 페이지를 열어 정보를 공개했다.
<OPUS: Prism Peak>는 카메라를 활용해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는 과정을 다루는 스토리 중심의 어드벤처 게임이다. 그 안에서 평범하지 않은 세계로 이어지는 비밀들이 드러나며, 플레이어의 선택들은 다양한 결말로 이어진다. 34초 분량의 티저 영상에서는 철도 옆 소파에 누워있는 소녀를 뷰파인더에 담는 장면이 나오는데, 소녀는 빛의 조각으로 부서지는 나비를 잡으며 카메라를 바라본다.
한편, <OPUS: Prism Peak>는 지난 12월까진 '프로젝트 마운틴'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지만, 이번 티저 영상과 스팀 페이지를 통해 공식 명칭을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대만 인디 개발사 SIGONO에서 만든 <OPUS> 시리즈는 모바일, 스팀, 닌텐도 스위치 등으로 발매돼 여러 플랫폼에서 유저들을 사로잡았다. <OPUS: 우리가 지구를 발견한 날>과 <OPUS: 영혼의 다리>(Rocket of Whispers)는 모두 '매우 긍정적', <OPUS: Echo of Starsong>은 '압도적으로 긍정적' 스팀 평가를 받았다.
전작들과 달리 <OPUS: Prism Peak>는 스팀 발매 예정 소식만 알려졌다. 출시 예정일은 미정이며, 한국어 인터페이스와 자막은 지원되지 않는다. 전작들의 경우에도 한국어 지원 및 타 플랫폼 진출 소식이 처음부터 공개되진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신작 또한 앞으로 비슷한 과정을 거칠 가능성이 높다. <OPUS> 시리즈가 보여준 매력적인 스토리와 분위기를 이번 작품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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