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밸브에서 개발 중인 퍼즐 FPS 게임 <포탈 2>의 티저 영상을 공개한다. 이번 영상은 E3 2010의 소니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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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보이는 덩굴이 무성한 연구소 등을 살펴보면, <포탈 2>가 전작인 <포탈>이 끝난 후 많은 시간이 흐른 에퍼처 사이언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1편에서 주인공에 의해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던 인공지능 컴퓨터 글라도스(GLaDOS)가 자신과 함께 연구소를 완전히 복구시키는 장면이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이번 티저 영상은 글라도스가 단순히 정해진 연구를 진행하던 컴퓨터가 아니라, 에퍼처 사이언스와 완전히 동화되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지형이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변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밸브는 <포탈 2>를 PS3로 발매하면서 ‘무료 유통 및 게임 제작툴’인 스팀웍스를 함께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팀웍스가 제공된다면 아마추어 개발자들이 밸브의 소스 엔진을 이용해 만든 게임들을 PS3에서도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되고, 유료·무료 아이템과 다운로드 콘텐츠(DLC)를 내려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탈 2>는 2011년 PC, PS3, Xbox360 그리고 맥(MAC)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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