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THQ의 자회사 비질(Vigil) 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MMORPG <워해머 40,000: 다크 밀레니엄 온라인(Dark Millennium Online)>의 E3 2010 트레일러를 공개한다.
<다크 밀레니엄 온라인>은 유명 보드게임 <워해머 40,000>을 원작으로 한 MMORPG다. 유저들은 제국과 오크, 엘다, 카오스 중 한 종족을 골라 <워해머 40,000>의 방대한 세계관 속을 헤쳐나가야 한다. 막강한 우주종족인 타이라니드는 아쉽게도 다른 모든 세력의 적이 되는 ‘몬스터’의 역할을 맡는다.
각 종족은 자신만의 영토를 갖고 있고, PvP 역시 종족 간의 전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 점령이 가능한 일종의 전투 지역도 마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카오스와 제국 간의 전투를 살짝 확인할 수 있다.
<다크 밀레니엄 온라인>은 기존의 게임들과 다른 성장 방식을 추구한다. 모든 캐릭터는 장거리 무기와 근거리 무기를 함께 사용하며, 캐릭터 성장도 일반적인 레벨 업 시스템이 아닌 새로운 방식이 적용될 예정이다. 근접전과 장거리전을 함께 다루는 것은 워해머 시리즈의 전통이다.
<워해머 40,000>의 주요인물들과 설정들도 원작 그대로 구현된다. 유저는 <다크 밀레니엄 온라인>에서 제국의 유명 챕터인 블러드 레이븐이나 타락한 드레드노트, 한 화면에 들어오지도 않는 거대한 타이탄 등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앞으로는 직접 포격이 가능한 다양한 탈것도 공개될 예정이다.
참고로 <다크 밀레니엄 온라인>은 기존의 <워해머 40,000>이 아닌 오리지널 스토리를 따라 진행되며, 2012년 이전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잡고 있다.
<워해머 40,000: 다크 밀레니엄 온라인> 스크린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