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31일 북미에서 발매되는 <데드 라이징 2>의 프롤로그가 될 <데드 라이징 2: 케이스 제로>가 E3 2010에서 공개됐다. 우선 공식 트레일러부터 만나 보자.
<데드 라이징 2: 케이스 제로>는 <데드 라이징>의 윌러멧 사건으로부터 2년 후, 그리고 <데드 라이징 2>의 3년 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1편과 2편 사이의 이야기를 다루는 셈이다.
주인공 척 그린은 라스베가스에서 아내를 잃고 딸인 케이티마저 좀비에게 물려 감염된 상태다. 라스베가스를 떠난 척은 딸이 좀비로 변하는 것을 막아 줄 유일한 약인 ‘좀브렉스’를 계속 확보해야 한다.
그런데, 차에 기름을 넣기 위해 한적한 마을의 주유소에 들른 척은 그만 트럭을 빼앗기고 만다. 이어서 눈앞에 보이는 것은 좀비들. 척은 이들을 물리치며 딸을 위해 좀브렉스를 계속 찾아 내야 한다.
<데드 라이징 2: 케이스 제로>에서는 2개의 무기를 테이프로 감아 하나의 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더 쉽게 좀비들을 처치할 수 있고 더 많은 프레스티지 포인트를 모아 레벨을 올릴 수 있다.
<케이스 제로>를 플레이하면서 쌓인 주인공의 레벨과 스킬, 코스튬, 콤보 카드는 <데드 라이징 2>로 이어진다. 프롤로그 버전을 구매한 것에 대한 일종의 특전인 셈이다. 단, 레벨은 최대 5까지만 정식 2편으로 계승된다.
<데드 라이징 2: 케이스 제로>는 오는 6월 말, Xbox360 독점으로 Xbox 라이브 마켓플레이스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정식 <데드 라이징 2>는 8월 말과 9월 초에 북미, 유럽, 일본에서 출시되며 Xbox360, PS3, PC 버전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