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가 1월 27일 출시 이후 첫 주에 영국 실물 패키지 판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디지털 다운로드와 구독 서비스로 플레이한 경우는 제외된 집계다.
주목할만한 점은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의 영국 내 실물 패키지 판매량이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보여준 첫 주 성적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는 것이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데드 스페이스> 개발자 글렌 스코필드가 디렉터를 맡아 <데드 스페이스>의 정신적 후속작이라고 불린 게임이다.
두 게임의 판매량 차이엔 여러 원인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의 영국 판매 평균 가격은 각각 47파운드(약 71,000원), 63파운드(약 96,000원)로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더 낮은 가격대에 판매됐다.
출시 시기와 플랫폼도 달랐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지난 12월에 출시해 크리스마스 특수를 누리기도 했다.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가 PS5, Xbox 시리즈 X/S, PC로만 출시된 반면,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이전 세대 기종인 PS4, Xbox One으로도 출시됐다.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는 스팀에서 예약 구매 시 <데드 스페이스 2>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디지털 제품의 판매에도 힘을 쏟았기 때문에, 디지털 판매 비중도 적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차후 디지털 판매량이 반영되면 더 확실한 비교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변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완전 신작이 아닌 '리메이크' 타이틀이 바로 영국 내 실물 판매 1위를 기록한 것은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의 인기를 증명한 고무적인 시작임엔 틀림없다.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는 1월 31일 기준 스팀 '최고 인기 게임' 전체 5위, 대한민국 2위에 올랐다. 9,452개의 스팀 리뷰 중 89%에게 긍정 평가를 받은 '매우 긍정적' 게임이다.
![](http://file.thisisgame.com/upload/nboard/news/2023/01/31/20230131122945_5202w.jpg)
![](http://file.thisisgame.com/upload/nboard/news/2023/01/31/20230131123105_8856.jpg)
![](http://file.thisisgame.com/upload/nboard/news/2023/01/31/20230131123122_943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