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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TpGS 2023] 한국 게임, 코로나19 이후 타이베이 게임쇼와 다시 손잡다

지스타&부산인디커넥트, 교류 협력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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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우티) 2023-02-02 17:05:24

코로나19 락다운을 마치고 현장에서 진행되는 게임쇼로 돌아온 대만의 타이베이 게임쇼(TpGS). 이곳에서 한국 게임과 대만 게임은 앞으로도 계속 친하게 지내기로 했다. 현장을 자세히 살펴보면, 대만에서 한국 게임의 독특한 위상이 확인된다.

 

2일, 대만 난강전람관 TpGS 현장에서 타이베이 컴퓨터 협회(TCA)는​ 지스타(G-STAR)를 주관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 부산인디커넥트(BIC) 사무국과 각각의 MOU를 맺었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두 건의 MOU에는 게임쇼 출품작의 교류, 부스 전시 지원, 양국 게임시장 동향 및 정보 제공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게임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과 관련하여 "코로나19 이후 잠시 중단됐던 상호 협력이 재개된다는 측면에서 의의를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일 난강전람관 프레스룸에서 MOU를 체결중인 TCA(좌)와 한국게임산업협회(우)

 

 

# 대만에서 K-게임의 독특한 위상?

 

두 개의 MOU의 배경에는 TpGS가 그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한국 게임의 출전이 필요한 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TpGS에서 한국게임산업협회와 BIC는 각각 B2B관에 한국 게임을 소개하는 공동관을 운영 중이다. 하나의 전시장에 한국 공동관 2개가 동시에 운영 중인 것. 한국게임산업협회 부스는 엔씨소프트, BIC 부스는 펄어비스가 주도적으로 후원했다.

 

B2C 전시관으로 가면 상황은 더 흥미롭다. 행사장에서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는 공간은 모바일 퍼즐게임 <에노키안의 전설>(Tower Of Savior)을 유통 중인 매드헤드 부스인데, 그에 버금가는 부스는 <라그나로크 오리진>, '라그나로크 스크린 골프' 등을 홍보하기 위해 나온 그라비티의 것이다. 

 

당초 해피툭(HAPPYTUK)행사장 중앙에​ <로스트아크> 대형 부스를 설치하고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게임 출시가 잠정 연기되면서 <오디션>, <천하제일상 거상>, <아바>(A.V.A) 등 기존 게임의 부스로 운영 중이다. 나오지 못한 게임도, 그 자리에 대체된 게임도 모두 한국 게임이다. /타이베이(대만)= 디스이즈게임 김재석 기자

 

당초 해피툭의 부스에서는 <로스트아크>가 홍보될 예정이었지만, 
게임 출시가 잠정 연기되면서 부스는 이들이 운영 중인 다른 한국 게임들로 대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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