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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지붕만 쳐다보는 피파?​ EA,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와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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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우티) 2023-02-14 14:38:25

FIFA와 30년 동행을 중단한 EA세계 최고의 축구 리그와 손잡고 새 축구게임 브랜드를 공고히 할까?

 

13일 영국의 축구 전문지 스카이스포츠(skysports)​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이하 EPL)가 EA와 4억 8,800만 파운드(약 7,517억 원)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한 구단 이사진은 스카이스포츠에 "(리그는) 연간 8,000만 파운드(약 1,232억 원)를 받을 것이며, EA의 선두 파트너로 남을뿐 아니라, 독점적인 게임 라이선스를 유지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A와 세계축구연맹(FIFA) 사이의 '피파' 명명권 협상이 결렬되면서 새로이 출시되는 EA의 축구 게임은 'EA Sports FC'로 변경된다. 해당 구단 임원의 전언이 사실이라면, 'EA Sports FC'에는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널 등 EPL에 소속된 20개 구단이 전작과 마찬가지로 등장하게 된다.  이 계약은 6년의 유효 기간을 두고 있다.

 

이번 계약은 EA와 EPL이 맺은 지난 계약의 2배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양측은 1998년부터 축구게임 '피파' 시리즈에서 명명권을 체결했다. EPL은 해당 보도에 대한 공식 논평을 거부했다. 게임지 게임디벨로퍼(Game Developer)도 EA의 입장을 물었으나 "상업 관계의 세부 사항이나 파트너와의 논의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한편, FIFA는 지난 10월 로블록스와의 협업을 발표하고 <피파 월드>를 공개하였으나 특기할 만한 반응을 얻지는 못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EA는 향후 6년간 EPL의 독점 라이선스를 가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