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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MS,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부스터로이드와 10년 파트너십 계약

이번엔 '콜 오브 듀티'에 국한하지 않고 'Xbox PC 게임'으로 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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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준(음주도치) 2023-03-15 11:34:40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위한 준비는 연일 이어진다. MS는 "인수가 성사되면 부스터로이드(Boosteroid)의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에 <콜 오브 듀티>를 포함한 액티비전 블리자드 타이틀뿐만 아니라 'Xbox PC 게임'을 제공하겠다"는 내용의 10년 계약을 3월 14일 발표했다.

 

지난 2월 21일 MS는 스위치 콘솔로 대표되는 닌텐도, 지포스 나우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로 대표되는 엔비디아와 각각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가 성사되면 <콜 오브 듀티>를 Xbox와 동일한 환경으로 제공할 것"이라는 10년 계약을 체결했다. 앞선 계약들과 달리 이번에 부스터로이드와 맺은 계약에서는 <콜 오브 듀티>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Xbox PC 게임'을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MS는 연이은 10년 계약을 통해 <콜 오브 듀티>를 Xbox 플랫폼에 독점하지 않겠다는 뜻을 다시 지속적으로 피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이 효과를 발휘한 것인지 3월 초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MS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MS가 경쟁사들에게 제안한 라이선스 계약이 EU의 반독점 문제에 큰 도움이 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번에 MS와 파트너십을 맺은 부스터로이드는 소프트웨어 개발팀이 우크라이나에 위치한 회사로 세계 최대의 독립 클라우드 게임 제공 업체다. 부스터로이드 CEO 이반 셰우첸코(Ivan Shevchenco)는 "부스터로이드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 장소, 플랫폼에 게임을 제공한다는 MS의 비전을 공유한다. 오늘의 발표는 이 방향으로 나아가는 또 다른 단계"라고 말했다.

 

MS 게이밍 CEO 필 스펜서는 "우리는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게임의 힘을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Xbox는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게임을 여러 장치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더 많은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거래(인수)가 성사되면 <콜 오브 듀티>와 같은 액티비전 블리자드 타이틀을 포함한 Xbox PC 게임을 부스터로이드 회원에게 제공하는 것은 그 비전을 실현하는 또 다른 단계"라고 했다.

 

MS는 "인수가 성사되면 Xbox PC 게임을 부스터로이드의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에 제공한다"는 10년 계약을 3월 14일 발표했다.

MS 게이밍 CEO 필 스펜서와 MS 사장 브래드 스미스는 해당 내용을 트위터로 공유했다.

이번에 MS와 계약을 맺은 부스터로이드는 클라우드 게임 제공 업체다. 사진은 부스터로이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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