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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이것이 차세대 콘솔 게임! '파판 16' 25분 플레이 영상 공개

PS5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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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4랑해요) 2023-04-14 11:20:29
14일,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와 스퀘어 에닉스가 온라인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파이널 판타지 16>(이하 파판16)의 신규 게임플레이를 공개했다.

쇼케이스에서는 <파판16>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요시다 나오키' PD가 나와 직접 25분간의 게임플레이와 함께 게임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설명했다.

 

 

요시다 나오키 PD (출처: SIE)

 

 

# PS5 성능 마음껏 활용한 <파판 16>

 

요시다 나오키 PD는 기존 인터뷰에서 밝혔던 대로 <파판 16>은 다른 작품과 연관성이 없기에 다른 <파판>을 플레이해 보지 않더라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토리는 '발리스티아 대륙'을 무대로 주인공 '클라이브 로즈필드'의 여정을 따라가는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클라이브의 10대 시절부터 20대, 30대를 거쳐 가며 여러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다.

또 다른 핵심 인물은 클라이브의 동생 '조슈아 로즈필드'다. 작중 세계관에서는 여러 강력한 소환수가 존재하며, 이 소환수를 자신의 몸에 품어 능력을 사용하거나 변신할 수 있는 자들을 '도미넌트'라고 부른다. 도미넌트는 국가 간 전쟁의 승패를 가를 정도로 강력하기에 중요한 자원으로 여겨지는데,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소환수 '피닉스'를 품고 있던 조슈아는 폭주하게 된다.
 

클라이브의 여정을 따라가며 월드 맵을 통해 세계관 내 다양한 지역에 방문해 볼 수 있다 (출처: SIE)

 

<파판 16>의 핵심 콘텐츠는 전투다. <파판 16>은 다른 작품과 다르게 실시간 전투 방식으로 시스템이 변화했다. 클라이브가 가지고 있는 소환수의 힘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한데, 조작을 통해 클라이브가 습득한 다양한 스킬과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소환수의 일부만을 소환해 상대방을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연출 역시 스킬에 따라 컷신이 발생하기도 하는 등 PS5 성능을 최대한 활용해 화려하게 만들어졌다. 외에는 액세서리를 장착해 부가 효과를 얻는 것이 가능하다.



(출처: SIE)

실시간 액션에 부담을 느끼는 플레이어라면 '스토리 집중 모드'를 사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스토리 집중 모드를 선택하면  공격 버튼만 눌러도 콤보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적이 공격을 하면 별도의 버튼 UI가 출력돼 시간 내에 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피할 수 있다.

스토리에 따라서는 동료와 함께 전투를 진행하기도 한다. 별도의 명령을 내릴 수는 없지만 실시간으로 클라이브의 전투를 지원해 준다. 시연된 게임플레이에서는 스킬을 사용해 강력한 적을 일시적으로 경직시키는 장면이 등장했다. 대신 클라이브와 대부분의 여정을 함께하는 늑대 '토르갈'은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명령에 따라 같이 적을 공격해 콤보를 이어가거나, 클라이브를 회복해 준다.

(출처: SIE)

게임에서 거점 역할을 하며 다양한 서브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는 '은신처' 콘텐츠에 대한 세부 내용도 나왔다. 클라이브는 은신처에서 수집한 재료로 아이템을 제작하거나,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게임 조작을 연습할 수 있다. 모그리도 등장하는데, 세계관에 존재하는 강력한 몬스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선택에 따라 직접 사냥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 외에는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는 '하포크라테스'가 있다. 클라이브는 자신이 습득한 지식을 하포크라테스에게 제공해 그의 집필 과정을 도울 수 있다. 비비안이라는 인물도 등장하는데, 플레이어가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세계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현상금이 걸린 위험한 몬스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모그리 (출처: SIE)

비비안이 제공하는 인물 관계도 (출처: SIE)

마지막으로, <파판 16>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거대 소환수 간의 전투가 시연됐다. 클라이브는 소환수로 헌신해 전투를 진행할 수 있으며, 어떤 소환수와 싸우냐에 따라 다양한 기믹과 연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령 격투 게임처럼 육탄전을 이어나가는 소환수끼리의 싸움이 등장했으며, 하늘을 날아다니며 서로 투사체를 쏘아 맞추는 형식의 보스전도 등장했다.

 


(출처: SIE)

 

 

# <파판 16> 타이틀곡은 '요네즈 켄시'가 맡았다.

 

한편, 요시다 나오키 PD는 지난 인터뷰에서 아티스트와 협업한 <파판 16>의 타이틀곡이 준비 중이니 기다려 달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타이틀곡은 '달을 보고 있었다'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에 'Lemon'이란 노래로 잘 알려진 일본 싱어송라이터 '요네즈 켄시'가 작곡과 연주를 맡았다.

<파판 16>은 한국을 포함해 6월 22일 PS5 기간 독점으로 전 세계에 출시된다. 요시나 나오키 PD는 PS5의 성능을 잘 활용해 <파판 16>을 제작한 만큼, PS5로 게임을 재미 있게 즐기길 바란다고 이전 인터뷰에서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