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농심 레드포스]
농심 레드포스가 미드라이너 '쿼드' 송수형을 영입하며 특별한 입단 사진을 공개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지난 15일 공식 SNS를 통해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농심의 '농심관'에서 찍은 '쿼드' 송수형의 팀 합류와 인터뷰 영상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이번 영입 이미지를 통해 농심의 '도연정신: 무한한 변화와 성장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정신'을 그릴 수 있도록 농심 그룹의 공간들을 담아 촬영했다는 비화를 전했다.
2020년 DRX에서 데뷔한 '쿼드'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유망주로서 주목받았으며, 2021년 은퇴 결정 후 개인 방송으로 활약하며 게임 외적인 다양한 모습들을 선보였다.
'쿼드'는 개인 방송 활동 중에도 프로에 대한 식지 않은 열정을 보였다. 본인의 잠재력을 증명하기 위해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쿼드'는 솔로 랭크 1위를 달성은 물론, 압도적인 점수 차로 랭크를 현재까지 유지하며 선수 본인에 대한 가능성을 증명했다.
스프링 시즌 종료 후 반전을 노리던 농심 레드포스 역시, '쿼드'의 절실한 프로 재도전 의지와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였으며, 특히 '쿼드'의 안정적인 내용의 플레이와 탁월한 게임에 대한 시야가 팀에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으로 영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입을 통해 농심 레드포스는 다가올 서머 시즌에 구단의 육성과 내부 경쟁 시스템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농심의 수장 '아이린' 허영철 감독은 “'쿼드'는 본인의 잠재력은 물론, 콜 능력이 좋아 팀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선수"라고 평하며, "기존 팀의 미드라이너인 '피에스타'는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공격들로 경기의 변수를 창출할 수 있는 선수라면, '쿼드' 선수는 안정적으로 경기 흐름을 운영해 나갈 수 있다"며, "두 선수가 상반되는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서로의 플레이를 바라보며 같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농심 레드포스는 지난 2022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가능성을 보이며 2023시즌 1군으로 대부분 콜업하였다. 2023 LCK 스프링 시즌에서 2승 16패를 달성하며 10위의 성적표를 받았지만, 날카로운 한타 능력을 선보이는 등 결코 부정적이지만은 않은 시즌을 치렀다. 이에 '쿼드' 송수형을 통해 서머 시즌에 안정감을 더해 반등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