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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베타 피드백 반영 마친 디아블로 4, ‘골드행’

6월 6일 출시 예정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방승언(톤톤) 2023-04-18 11:36:47

​4월 18일 블리자드가 공식 SNS를 통해 <디아블로 4>의 ‘골드행’을 선언했다.

 

‘골드행’(gone gold)은 업계의 오랜 표현이다. 과거 게임 소프트웨어가 CD-ROM으로 유통되던 시절, 게임의 완성 버전을 담는 ‘마스터 CD’(원본 CD)가 금색이었던 것에서 유래했다. 현재는 디지털 다운로드나 블루레이 디스크를 통해 게임 배포가 이뤄지지만, 게임 완성을 대외 공표하는 관행적 표현으로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물론 출시 후 대규모 패치가 빈번해진 업계 트렌드 상 골드행 선언의 의의는 기존보다 축소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디아블로 4> 개발진의 경우 다수의 대외 채널을 통해 게임의 최종 콘텐츠에 대한 디테일을 공유하며 개발이 완료 단계에 도달했음을 시사한 바 있다. 따라서 정식 출시 2개월여 전 이뤄진 이번 발표는 게임 완성도에 대한 블리자드의 자신감 표현으로 풀이된다.

 

한편 6월 6일 출시 후에도 개발진은 분주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4>를 수년에 걸쳐 즐길 수 있는 라이브 서비스 게임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출시 이후 다양한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유저 경험 개선을 위한 관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블리자드는 최근 진행된 오픈 베타 서비스에서 나온 유저 피드백을 게임에 즉각 적용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4월 14일 개발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던전구조 개선 ▲던전 클리어 편의성 강화 ▲직업별 밸런스 변경 ▲UI 개선 등 여러 가지 개선 사항을 발표했다.

  

SNS를 통해 골드행을 선언한 블리자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