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게임이야 실사야? 화제의 인디 게임 '언레코드' 트레일러

"처음 봤을 때 실사인 줄 알았다"

프랑스에 설립된 '스튜디오 드라마'에서 개발 중인 FPS <언레코드>의 트레일러가 인터넷상에서 화제다.

<언레코드>는 경찰이 되어 바디캠 형식의 시점을 통해 범죄자를 제압하는 FPS다. 개발사의 설명에 따르면 현실적인 조준 시스템과 시점 연출, 도덕적 딜레마를 자극하는 대화 선택지를 특징으로 한다. 특히 독특한 그래픽 기법으로 트레일러 공개 후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언리얼 5을 통해 마치 실사와 같은 그래픽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이 게이머들의 이목을 끌었다.

일각에서는 실제 게임플레이가 아니라 사전 렌더링된 게임 화면을 보여준 것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됐다. 이에 개발사는 스팀 페이지에 작성된 FAQ를 통해 해당 트레일러가 실제 게임플레이를 담은 것이 맞다고 밝혔다. 또한, <언레코드>는 VR 게임이 아니며, 트레일러의 게임플레이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통해 진행됐다고 언급했다.

외에도 개발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언레코드>가 실제 환경에서 구동되는 모습을 공개했다. 또한, 트위터를 확인하면 2022년 10월 13일 "바디캠 스타일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공개했던 동영상이 있다. 정황상 개발 초기 단계의 <언레코드>로 보인다.

<언레코드>는 현재 사전 제작 단계에 있다. 개발진은 '스튜디오 드라마'가 독립 스튜디오인 만큼 사전 제작 단계에서 게임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잡히지 않았으며, 개발이 잘 진행된다면 콘솔로도 게임을 출시할 생각이 있다고 덧붙였다.

개발자가 별도로 공개한 <언레코드> 시연 동영상 장면 (출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