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파이어워크 스튜디오를 인수했다. 2021년부터 두 회사는 PS5 및 PC용 AAA급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만들기 위해 협업해 온 관계다.
파이어워크 스튜디오에는 <데스티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라이언 엘리스와 <바이오쇼크 인피니티>를 출시한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 엘레나 시그먼이 몸담고 있다. 파이어워크 스튜디오는 <에이펙스 레전드>, <매스 이펙트> 개발자들도 구성원으로 포함하고 있고, 토니 수 대표가 이끌고 있다.
이번 인수에 대해 토니 수 대표와 라이언 엘리스 디렉터는 "그동안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와 협력하여 신작을 더 좋은 방향으로 개선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에 합류하는 것은 영광이고, 이 모험의 다음 장이 기대된다"고 표현했다.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 책임자 허먼 허스트는 "파이어워크는 매우 재능 있는 크리에이티브 팀이며, 이미 플레이스테이션용 오리지널 AAA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만들던 회사다. 새롭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플레이어를 연결하는 현대적인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구축하려는 야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들의 사명에 계속 투자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파이어워크 스튜디오와 함께 만드는 AAA급 게임이 어떤 신작인지에 대한 정보는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소니가 이번 인수 발표에서 "파이어워크 스튜디오의 기술 및 전문 지식을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의 라이브 서비스 운영 성장"에 활용하겠다고 언급한 내용과 파이어워크 스튜디오 구성원들의 이력을 볼 때 루트슈터 장르일 것이라는 추측만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