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트로폴리스>의 카셀게임즈, 이번에는 완전히 새로운 장르의 게임에 도전한다?
카셀게임즈는 4일 신작 <래토피아>의 정보 공개와 함께,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에 도전한다고 알렸다. <래토피아>는 샌드박스 요소를 도입한 도시 건설/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마인크래프트>, <테라리아>, <림월드>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사이드뷰 시점의 건설 게임인 <산소미포함>을 참고했다. <래토피아>에서 플레이어는 쥐들을 통치하는 공주가 되어 그들에게 직접 임금과 일거리를 준다. 명령을 내리고 내정을 총괄하면서 쥐들의 세상 '래토피아'의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를 만드는 게 게임의 목표다.
또 <래토피아>에서 플레이어는 '공주'라는 캐릭터를 따로 조종할 수 있다는 점도 놓치기 어렵다. 플레이어는 직접 공주를 조작하여 화면을 이동하고, 건설, 채집, 전투 등의 행동을 하며 도시의 운영을 적극적으로 이끈다. 공주를 성장시켜 도시의 발전 속도를 높이거나, 플레이어가 도시의 문제에 직접 개입하여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기존 도시 건설/경영 시뮬레이션 팬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도 많다. 정책에 따라 세금을 징수하기도 하고, 물품 소비를 금지할 수도 있다. 경제 활동에 도움이 되는 여러 직업과 욕구도 존재한다. <산소미포함>과 같은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친숙해진 행동에 대한 능력치도 존재한다. 능력치에는 근력/재주/지능 3가지가 존재한다. 근력이 높은 시민 쥐는 더 많은 자원을 동시에 옮길 수 있고, 재주가 높은 시민은 건설과 이동을 빠르게 할 수 있으며, 지능이 높은 시민은 더 많은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게임은 2023년 11월에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현재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데모 버전이 준비되어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텀블벅 사이트와 카셀게임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품 코드, 각종 굿즈 등으로 구성된 <래토피아> 크라우드 펀딩 선물은 텀블벅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셀게임즈의 황성진 팀장은 "현대 사회에 경제 문제가 많이 대두되는 만큼 <래토피아>에도 다양한 경제 현상들을 집어넣고 풀어나가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며 "많은 분이 게임을 즐겨주시고, 재미있는 경제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시면 적극적으로 집어넣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