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스웨덴의 패러독스 인터랙티브는 <에이지 오브 원더 4>가 PS, Xbox, 스팀 등 모든 플랫폼에서 일반, 프리미엄 버전을 합쳐 25만장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이는 역대 시리즈 중에서 가장 빠른 기록으로 스팀 글로벌 판매 2위에 랭크되고 있다.
출시 이후 일주일이 지난 현재, 게임은 평단과 게이머들에게 두루 호평 받고 있다. 5월 10일 PC판 기준으로 메타 크리틱 점수는 83점. 가장 높은 점수를 준 'GameGrin'은 게임에 대해 "군대를 형성하는 것이 더디고 도시의 수에 제한이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플레이어로 하여금 계속해서 한 판만 더 하고 싶게 만드는 훌륭한 타이틀"이라고 평했다.
게이머들의 반응도 다르지 않다. 스팀의 리뷰는 '매우 긍정적'. 4,411명의 유저 중 3,607명이 추천했다. 한 유저는 "시도할 수 있는 전략들이 매우 다양해서 끝도 없이 리플레이할 가치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특히 나중에 소개될 모드들이나 DLC를 상상하면 더욱 그렇다"라고 전했다.
게임의 디렉터이자 트라이엄프 스튜디오의 공동 창업자인 레나트 사스는 "많은 팬과 함께 오랜 시간 운영된 시리즈의 속편을 제작하는 데에는 세심하고 균형 잡힌 조정이 필요하다. 시리즈를 이미 경험한 사람들부터 신규 유입 플레이어들까지 모두의 반응을 살펴보는 것은 놀라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