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넷마블 적자 지속, 영업손실 282억…“중국진출 등으로 회복”

올해 중국에 4개 게임 출시 예정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방승언(톤톤) 2023-05-11 11:25:38

5월 11일 넷마블이 2023년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분기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지만, 중국 판호를 획득한 4개 게임을 통해 경쟁력을 되찾겠다는 다짐이다. 넷마블은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026억 원, EBITDA 201억 원, 영업손실 282억 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와 전 분기 대비 각각 4.6%, 12.3% 감소한 수치다. EBITDA의 경우 각각 56%, 43.7%의 큰 폭으로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458억 원으로 전분기 반영된 무형자산 손상 관련 비용의 미발생 효과로 영업외손익이 증가, 당기순손실 규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매출은 5,043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84%를 차지하며, 전 분기 대비로는 1%P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북미 48%, 한국 16%, 유럽 13%, 동남아 10%, 일본 7% 순으로 나타났다.

 

1분기 영업비용은 6,308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3%, 전년 동기 대비 1.9% 낮아진 수치다. 지급수수료는 매출 감소로 인해 전 분기 대비 9.0% 감소한 2,471억 원, 인건비는 인력 감소에 따라 전 분기 대비 7.4% 감소한 1,875억 원, 마케팅비는 1분기 신작 부재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7.9% 감소한 1,003억 원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신작 부재와 기존 게임 매출 하향으로 1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다”며 실적 하락 원인을 밝혔다. 한편 2분기부터는 신작 출시를 통해 게임사업 반등을 노리겠다는 입장이다. 권 대표는 “ 2분기부터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아스달 연대기>등 멀티플랫 글로벌 신작 9종을 출시하고, 중국 판호를 획득한 5개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타사와 차별화된 웰메이드 신작의 성공적 런칭을 통해 당사 게임 개발력을 재입증하고 글로벌 탑티어 게임사로 재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Q&A

 

Q. 4월에 <모두의마블 2 메타월드>를 출시했는데, 그 성과와 2분기 매출규모 전망을 알려주길 바란다. 또한, 이번 분기 비용효율화가 두드러지는데 마케팅비와 인건비 관련 가이던스를 부탁한다.

 

A. 권영식 대표: <메타월드>를 글로벌 출시했지만, 사실상의 핵심 국가인 한국, 일본에서는 출시가 불가한 상황이었으며, 태국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에 출시했다. 태국에서는 저희가 계획한 수준의 지표가 나오는 상황이다.

 

향후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2023년 이내에 한국, 일본 추가 론칭이 계획되어 있다. 현재는 아시아 국가에만 출시했기 때문에 2분기 매출에는 큰 영향을 못 줄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 미국, 한국 중심의 론칭이 제대로 이뤄져야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A. 도기욱 대표: 비용효율화 부분을 말씀드리면, 지난 4분기 때 말씀드렸듯, 전반적으로 비용에 신경을 쓰고 있다. 1분기 데이터를 보시면 전 분기 대비 전반 감소 추세이며, 4분기까지 해당 기조에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1년 단위로도 전체 기조는 같겠으나, 마케팅비는 신작 라인업에 따라 약간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비율상 여전히 큰 추세 변화 없이 유지하고자 내부적으로 계획 중이다.

 

 

 

Q. 중국 출시 예정 중인 게임별 출시 일정과 퍼블리셔 공개를 부탁한다. 또한, 넷마블 내부적으로 가장 기대 중인 작품 공유도 부탁드린다.

 

A. 권영식 대표: 올해 중국 출시 준비 중인 게임은 4종으로. <신석기시대>, <일곱개의 대죄>, ,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등이다. 이중 <신석기시대>, , <일곱개의 대죄>는 이미 사전 모객을 진행 중이며, 일부는 1차 CBT를 마쳤다. 이들 게임 대부분 연내 계획대로 출시할 예정이다.

 

퍼블리셔의 경우 <일곱개의 대죄>,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는 텐센트, 는 넥스트조이가 맡았으며 <신석기시대>는 개발사와 협력해 직접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네 게임 모두에 기대가 크다. 그 이유는 대부분 중국 현지에서 개발하고 현지화를 진행한 프로젝트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국 시장의 디테일과 감성까지 전체적으로 견고하게 챙긴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올해는 중국에서 좋은 성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Q. 신작 게임별 출시 타임라인을 분기별로 안내 부탁한다. 또한 핵심 게임별 주요 게임성과 강조 포인트를 알려주시길 바란다.

 

A. 권영식 대표: 안내드릴 타임라인은 1~2개월 이내 변경 가능성이 있다. 먼저 <제2의 나라: 그랜드크로스>와 <신의 탑>은 6~7월로 예상하며. <원탁의 기사>는 3분기. <나 혼자만 레벨업>과 <아스달>,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4분기 예정이다.

 

<파라곤>과 <하이프스쿼드>의 경우 지속적 소프트런칭을 통해 지표를 살펴봐야 하는 타이틀이기 때문에, 그랜드 론칭 시점은 말씀드리기가 힘들다.

 

또한 작품별 게임성 차별화 포인트도 게임의 숫자가 많아 지금 모두 설명해 드리긴 어렵다. 향후 저희가 주요 게임 런칭 전 기자간담회를 진행해, 차별화 포인트를 상세히 설명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