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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인디게임 퍼블리셔로 거듭난 그라비티, 'ALTF4 2' 등 신작 14종 시연

라그나로크뿐이라고? 이제는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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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현(춘삼) 2023-05-12 14:17:39

2023 플레이엑스포 '그라비티' 부스에서 게임을 시연해 본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물었다. "좋아하는 장르라서", "익숙하지 않은 장르라서", "(인터넷)방송으로 보고 재밌어 보여서" 등 다양한 답변이 이어졌다. <라그나로크> IP 사업에 과하게 집중한다는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듯, 그라비티는 14종의 출품작을 내놓았다.

 


그라비티의 대형 부스에서는 본사, 해외 지사, 자회사에서 서비스 중이거나 서비스 예정인 타이틀 총 14종이 시연 중이었다.​ 이번에 선보인 타이틀은 대부분 한국의 인디 개발자들이 만든 미발매 게임.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 중인 <ALTF4 2>, <심연의 작은 존재들>, <피그로맨스>와 모바일에서 플레이 가능한 <좀비 아마겟돈: 엔드리스 워> 등이 자리를 채우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게임은 무려 10종.​ 힐링 타이쿤 게임 <이상한 나라의 라그나로크>, 캐주얼 보드게임 <라그몬 마블>, 액션 캐주얼 게임 <라그몬 워즈>, 월드 크래프트 RPG <카미바코 - 미솔로지 오브 큐브>, JRPG <알테리움 시프트>, 2인 협력 플레이 어드벤쳐 게임 <리버 테일즈>, 횡스크롤 액션 RPG <파이널 나이트>, 방치형 힐링 게임 <위드: 웨일 인 더 하이>, 로그라이크 <외토리>, 모바일 방치형 게임 <Project N>이다.

 


​가장 인기가 많은 발매 타이틀은 단연 <ALTF4 2>. 3D 플랫포머 게임으로 '곡괭이 게임'에서 영감을 얻아 플레이어를 시종일관 약올리는 콘셉트의 게임이다. 전작 <ALTF4>는 인터넷방송인들의 선택을 받아 히트했다. PC 4대로 시연되는 <ALTF4 2> 앞에는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한 관람객은 "미세한 컨트롤이 중요해서 '이게 왜 죽어!'를 반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전욕구를 자극하는 '<ALTF42> 타임어택 이벤트'​도 재미 요소 중 하나. 타임어택 이벤트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와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두 차례 벌어지고, 타임어택에 성공한 관람객에게는 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 

 

 

다양한 장르만큼이나 많은 관람객이 각자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시선을 끈 것은 <피그로맨스>를 플레이하고 있는 이진우, 김시후 학생. 게임이 어떤지 묻자 평균 연령 11.5세의 두 어린이는 <피그로맨스>가 '재밌다'며 10점 만점에 평균 9.5점을 줬다. <카미바코 - 미솔로지 오브 큐브>를 시연한 한 관람객은 "퍼즐 요소를 좋아해서 맘에 든다"며, "남자 캐릭터가 더 잘생겼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그라비티 부스는 '<ALTF42> 타임어택 이벤트'에 더해 <위드: 웨일 인 더 하이> 사전예약 신청과 설문조사로 참여할 수 있는 미션 이벤트 등으로 여러 혜택을 증정한다.

 

그라비티 유준 사업 팀장은 “그라비티 내부에서 준비 중인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을 선보이기 위해 이번 플레이엑스포 참가를 결정했다. 국내 유저분들께 오프라인으로는 첫 선을 보이는 타이틀도 있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했다"라며,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방문하셔서 게임을 즐기고 이벤트에도 참여해 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