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작년에 방문하셨던 관람객 수를 넘어선 느낌이다"
2023 플레이엑스포에서 주말을 맞아 님블뉴런에서 개발한 <이터널 리턴> 관련해 2차 창작자들이 자유롭게 굿즈를 사고파는 플리마켓 '루미아 야시장'이 열렸다. 행사장 개방 후 많은 관람객들이 '루미아 야시장'과 함께 <이터널 리턴> 부스를 방문하며 오프라인에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루미아 야시장의 풍경을 담는 한편, 님블뉴런에서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임성민 본부장과 간단하게 인터뷰를 진행했다. /디스이즈게임 김승주 기자
# 루미아 야시장에 어서오세요!
오픈 직후부터 사람들로 북적인 야시장
창작자들도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일본 2차 창작자와 연계해 만들어진 부스도 있습니다.
높은 퀄리티로 주목받은 윌슨 무드등
창작자들도 그만큼 이터널 리턴에 진심입니다.
코스프레를 하신 판매자 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우리게임 정상영업 합니다"
대기줄이 길게 늘어설 정도로 인기있었던 3루트강매단
# "피드백에 항상 감사, 더욱 노력하겠다"
다음은 현장에서 진행된 님블뉴런 임성민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Q. 디스이즈게임: 이번에 플레이엑스포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A. 임성민 본부장: 작년에도 부스를 열어 참가했었는데 굉장히 좋은 기억이 많아서 이번에도 적극 참여하게 됐다. 킨텍스 측에서도 많은 도움과 협조를 해 주셨다. 작년보다 부스도 넓게 배정받았다. 3배 정도 커졌다. 루미아 야시장을 위한 부스도 따로 배정받았다.
Q. 작년보다 더욱 많은 관람객이 방문한 느낌이다.
A. 아직 토요일 오전이기에 확실한 비교는 어렵지만, 이미 작년에 오셨던 관람객 수를 넘어선 느낌이다. 공식 굿즈 같은 수요 예측을 안전하게 잡았는데, 더 많이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예상을 넘어섰다.
Q. 이번에 플리마켓(루미아 야시장)을 현장에서 열게 됐다. e스포츠 대회 결승과 같이 진행하던 플리마켓을 플레이엑스포에서 열게 된 이유가 있는가?
A. 저희가 오프라인 행사를 할 때마다 플리마켓에 대한 플레이어 분들의 반응이 뜨겁다. 그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싶었다. 기존에는 장소 문제가 있어 진행이 어려웠는데,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서는 공간을 별도로 배정받을 수 있어 진행하게 됐다.
플리마켓에 참여하시는 분들도 갈수록 퀄리티가 높아지고 있어서, 셀러 분들이 더욱 많은 관람객 앞에서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었다. 플리마켓 부스는 42개 정도를 잡았다.
Q. <이터널 리턴>은 오프라인 행사가 많은 느낌이다. 유저 소통의 일환으로 볼 수 있을까?
A. 그렇다. 유저분들과 면대 면으로 만나 저희 게임을 어떻게 바라보시는지 직접 보고 있고, 현장에서 피드백을 받기도 한다. 게임을 잘 모르시는 관람객 분들이 <이터널 리턴>을 플레이하는 것을 보면서 입문 유저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다.
유저 분들도 현장에서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해 주신다. 힘내라고 응원해 주시는 분도 있고, 직접 생각한 피드백이나 개선안을 현장에서 말씀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 큰 도움이 된다.
Q. 7월 20일 게임이 정식 출시된다. 정식 출시 때도 별도로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인가?
A. 저희가 현재 시즌 9를 진행하고 있는데 저희가 시즌마다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한다. 정식 오픈 시기와 e스포츠 결승전 시기가 가깝기 때문에 같이 진행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
Q. 굿즈 수요가 많아 보이는데 온라인 판매 계획도 있는가?
A. 매 시즌마다 비밀상점과 같은 형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금도 다양한 굿즈를 기획하고 있어서 현재 진행하는 온라인 판매 방식을 정기적으로 이어가려 한다.
Q. 마지막으로 이용자에게 한 마디 부탁드린다.
A. 우선 현장까지 찾아와 주신 관람객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부족한 부분이 많음에도 항상 뜨거운 응원을 주셔서 감사한 마음 뿐이다. 일요일(14일)까지 캠퍼스 대항전 같은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으니 남은 시간 동안 뜨거운 열기를 함께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