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당신이 레트로 게임을 좋아한다면 이 게임을 주목하라. <하야쿠! 어둠의 섬>(이하 하야쿠)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하야쿠>는 아르헨티나에 위치한 피지아 스튜디오(Pizia)에서 개발 중인 메트로배니아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메트로배니아답게 지도를 활용하며 지역을 탐색하는 기능이 있으며, 픽셀 그래픽과 칩튠 스타일 음악에서는 고전게임의 향취가 물씬 난다. 무기고 시스템이 있어 검, 권총 등 12개 이상의 무기를 다양하게 활용한다. 각각의 무기는 레벨업이 가능하며, 무기 레벨에 따라 다른 액션을 보여준다.
스팀 페이지를 보면 <록맨X> 시리즈 1~3편의 느낌이 엿보인다. 기본적인 캐릭터와 맵 디자인 외에도,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게이트, 벽차기를 활용한 이동, 로봇이 적으로 등장하는 점 등이 눈에 띈다. 세이버에 화염을 둘러 올려 베는 기술, 공중 회전 베기, 탑승 가능한 라이드 아머의 존재까지 <록맨X> 시리즈에 대한 오마주가 보인다.
차이점이 있다면 <하야쿠>에서는 라이드 아머 파츠를 발견하고 조합해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다.
물론 <록맨X> 시리즈와는 다른 <하야쿠>만의 면모도 있다. 파쿠르를 하듯 공중제비를 돌고, 점프 중에는 아래를 보고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공중에서 공격 스킬을 사용하는 것으로 2단 점프를 하듯 멀리 이동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