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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판호 심사 통과! 리치왕, 9월 초 중국 상륙

일주일 안에 판호 받을 예정, 차이나조이도 참가

이터비아 2010-07-28 02:21:05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두 번째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가 오는 9월 중국에 상륙한다.

 

27일 중국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저녁 <리치왕의 분노>가 국가신문출판총서의 최종심사를 통과했고, 일주일 안에 판호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차이나조이를 전후해서 <리치왕의 분노>의 판호가 나올 것이라는 중국 게임업계의 예상이 적중한 셈이다.

 

지난해 <WoW>의 새로운 중국 퍼블리셔가 된 넷이즈는 기존에 <WoW>를 서비스해 오던 더나인과 회원정보 이전 등으로 심한 갈등을 빚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리치왕의 분노>는 ‘죽음의 기사’ 등 일부 콘텐츠의 표현이 중국에서 문제로 지적되면서 판호를 받지 못 했다.

 

지난 2008년 11월 출시된 <리치왕의 분노>는 1년 반이 흐른 지금까지도 중국에서 즐길 수 없는 상황이다. 중국의 <WoW>는 여전히 <불타는 성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문제의 해결은 시간문제다. 국가신문출판총서의 판호를 받은 후에는 클라이언트 배포와 함께 클로즈 베타테스트와 오픈 베타테스트도 진행할 수 있다. 또, 차이나조이에 출전하는 외국 게임은 판호를 받을 경우 행사장에서 시연 버전을 공개할 수 있다.

 

중국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 유저들이 손꼽아 기다린 만큼 이번 <리치왕의 분노> 판호 심사 통과는 중국 게임은 물론, 중국에 진출한 한국 게임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넷이즈는 <리치왕의 분노>의 중국 서비스를 9월 초에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