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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사진 인식하는 TL의 AI 커스터마이징 "이런 것도 되네!"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고민 줄였다

김승주(사랑해요4) 2023-05-26 17:07:15
"이런 것도 되네?"

RPG에서 플레이어에게 가장 큰 고민을 안겨주는 것은 커스터마이징이다. 대표 캐릭터 생성을 앞두고 누구나 커스터마이징 화면을 수십 분째 쳐다보며 고민한 경험은 있을 터. 이에 현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쓰론 앤 리버티>는 AI 사진 인식을 통해 커스터마이징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을 통한 커스터마이징은 어렵지 않다. 커스터마이징 화면에서 원하는 사진을 업로드하면 곧바로 게임을 통해 구현해 준다. 재현율이 완벽하다고 할 순 없지만 업로드한 인물의 느낌을 잘 살려주는 편이다. 또한, 이목구비가 뚜렷한 증명사진을 사용할수록 재현의 수준이 높아진다.

참고로, NC소프트는 지난 미국에서 진행된 게임 개발자 행사에서도 AI로 만들어진 김택진 대표의 모델링을 보여 줘 주목받은 바 있다.

<쓰론 앤 리버티>에 적용시켜 본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티리온 라니스터 (원본 사진 출처: HBO)

영화 '존 윅' (원본 사진 출처: 서밋 엔터테인먼트)

개봉을 앞둔 <인어공주>로도 해 봤습니다. (원본 사진 출처: 디즈니)

AI 커스터마이징을 위해 꼭 실제 인물의 사진을 활용할 필요는 없다. 다른 3D 캐릭터의 사진을 업로드해도 인식이 된다. 특히, 다른 <쓰론 앤 리버티> 캐릭터의 얼굴을 업로드하면 재현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RPG에서는 종종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장인'의 예쁜 캐릭터를 보면 수치를 공유해 달라는 반응을 볼 수 있는데, <쓰론 앤 리버티>에서는 그럴 필요 없이 다른 캐릭터의 얼굴을 캡처해 적용하는 방식으로 마음에 드는 커스터마이징을 가져올 수 있는 셈이다. 일일이 수치를 조정할 필요가 없기에 더욱 간편한 방법이기도 하다.

다른 사람의 커스터마이징을 가져오는 데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원본 출처: NC 퍼플 커뮤니티)

 

그리고 <쓰론 앤 리버티>는 세부 수치 조정 역시 지원한다. 원하는 인물의 얼굴상을 불러온 후 자신이 세밀하게 화장과 이목구비를 수정할 수 있다. 캐릭터의 체형과 키를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즉, AI 사진 적용을 통해 불러온 외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 있는 것이다.


RPG는 몰입도가 무엇도가 중요한 장르기에 오늘도 많은 이용자들이 대표 캐릭터의 커스터마이징에 신경쓰고 있다. <쓰론 앤 리버티>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거나, 향후 게임을 플레이할 유저라면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의 외형 사진을 미리 준비해 놓는 것이 좋아 보인다. 아니면 자신의 증명 사진을 게임에 인식시켜, 정말로 자신이 게임 세상을 여행하고 있다는 '일심동체'의 마음으로 <쓰론 앤 리버티>를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쓰론 앤 리버티>는 베타 테스트 진행 기간 동안 'TL 셀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개성 넘치는 커스터마이징을 보여주신 이용자 중 5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가는 공식 홈페이지의 커뮤니티를 통해 할 수 있다.

 

두산의 양의지 선수 (원본 사진 출처: K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