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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엔씨소프트, ‘엑스틸’ 서비스 종료 선언

기존 유저들을 위해 ‘플레이엔씨 정착 프로모션’ 진행

정우철(음마교주) 2010-07-28 20:03:15

엔씨소프트가 메카닉 액션 게임 <엑스틸>의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엑스틸>은 오는 9 1일 플레이엔씨 정기점검을 기해 서비스가 중단된다. 이에 따라 오늘(28일)부터 유료 이용자에 대한 환불 작업도 시작됐다. 환불은 플레이엔씨의 게임머니 ‘톨’로 지급되며, 서비스 종료 이후 <엑스틸>의 캐릭터와 게임정보는 모두 지워진다.

 

이와 관련해 엔씨소프트는 <엑스틸> 유저를 위한 별도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난 2008 6월 다시 론칭된 후 2010년 7월 28일까지 한 번이라도 <엑스틸>에 접속한 유저를 대상으로 플레이엔씨 게임의 정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

 

플레이엔씨 정착 프로모션은 <리니지> <리니지 2> <아이온> <스틸독> <펀치몬스터> <러브비트> 중 유저가 선택한 3개의 게임의 아이템을 지급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MMORPG인 <리니지> <리니지 2> <아이온>은 각각 ‘30일 300시간’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엑스틸>은 지난 2006년 1월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한 후 한정된 타깃층과 난해한 인터페이스 등의 문제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8년 캐주얼 액션으로 거듭나기 위해 신규 컨텐츠 업데이트 등 변화를 시도했지만, 이번에 서비스 종료라는 수순을 밟게 됐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내부 사정에 의해 <엑스틸>의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엑스틸>을 사랑해 주던 유저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아쉽지만 유저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플레이엔씨에서 서비스되는 게임에 대한 혜택을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엑스틸>의 서비스 종료를 끝으로 엔씨소프트가 2005년 플레이엔씨를 론칭하면서 선보인 캐주얼 게임 5종이 모두 서비스 종료라는 결과를 맞이했다. 지난 2005년 플레이엔씨는 <스매쉬 스타> <토이 스트라이커즈> <SP 잼> <퍼즐팡> <엑스틸>을 론칭한 바 있다.

 

 

플레이엔씨 정착 프로모션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게임들의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