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동안 1만년, 그리고 9,300만 시간.
<디아블로 4>가 블리자드 역대 게임 중 가장 빠르게 판매된 게임으로 드러났다. 콘솔과 PC 모두에서 블리자드 사상 최고의 출시 전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전해졌다. 지난 6월 2일(한국 시간 기준) 얼리 액세스가 시작된 이후 나흘 동안 9,300만 시간, 햇수로 따지면 무려 1만년이 넘는 시간 동안 플레이 됐다.
다만 구체적인 판매량이 나오려면 아직 시간이 조금 흘러야 하는 모양이다. <디아블로 4>는 공식 출시일인 6월 6일을 4일 앞두고 얼리 엑세스 버전이 출시되었다. 현재 블리자드는 얼리 액세스 판매량과 일반 플레이어의 첫날 구매량을 합산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블리자드 내에서 이 기록의 이전 보유 타이틀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땅>이다. 출시 첫날 전 세계에서 총 370만 장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디아블로 4>의 전작인 <디아블로 3>는 2012년 출시 당일 350만 장이 팔렸다.
총괄 프로듀서 로드 퍼거슨은 "<디아블로 4> 팀에게는 수년간 기다려 온 순간이다. 이용자에게 '디아블로' 게임 사상 가장 풍부한 스토리를 제공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현재<디아블로 4>는 두 개의 확장팩도 동시에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로드 퍼거슨은 <“디아블로 4>시즌 1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동시에 시즌 2를 작업하고 있다. 추가로 두 개의 확장팩도 개발 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