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 '소닉', '페르시아의 왕자'까지 등장했다! 2023 서머 게임 페스트 ①

유명 게임쇼 진행자 '제프 케일리'가 주최한 온라인 게임 행사 '2023 서머 게임 페스트'가 막을 내렸다. 넥슨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펄어비스 같은 대형 국내 게임사를 포함해 EA, 반다이 남코, 유비소프트, CDRP 등 40개가 넘는 굵직한 업체들이 참가했다.

공개된 해외 게임에 대한 정보를 정리했다. 공교롭게도 <모탈 컴뱃 1>은 올해 <스트리트 파이터 6>와 맞붙게 됐고, <패스 오브 엑자일 2>도 <디아블로 4> 첫 시즌이 시작되는 다음 달 베타 출시일을 공개할 예정이다.

<페르시아의 왕자: 잃어버린 왕관>은 유비소프트의  <페르시아의 왕자> 시리즈 최신작이다. 공개된 트레일러는 액션이 강조되어 다양하고 화려한 연출을 선보였다. 6월 12일 유비소프트 포워드에서 파쿠르와 전투 시스템, 그리고 <페르시아의 왕자> 시리즈 전통의 퍼즐이 어우러진 게임 플레이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PS4/5, Xbox 시리즈 X/S, PC, 닌텐도 스위치로 플레이할 수 있다.​

일각에선 <페르시아의 왕자> 시리즈의 정체성이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유비소프트 유튜브에 업로드 된 트레일러 영상의 댓글에는 "주인공이 페르시아 사람이 아니라 미국인 같다", "페르시아도 없고 왕자도 없는 <페르시아의 왕자>"와 같은 반응이 추천 수 상위를 기록했다. 

네더렐름 스튜디오의 신작 <모탈 컴뱃 1>은 리부트된 새로운 세계관에서의 <모탈 컴뱃>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작품에서 플레이어는 카메오 파이터를 선택할 수 있다. 카메오 파이터는 대전 중간 난입하여 추가 연계나 콤보 브레이크 등으로 도움을 주고 페이탈리티를 단독으로 시전하는 등 큰 존재감을 보인다.

특유의 잔혹한 연출로 유명한<모탈 컴뱃> 시리즈는 작년에 출시 30년을 맞은 장수 프랜차이즈다. 카메오 시스템을 통해 시리즈의 팬들을 위한 팬 서비스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모탈 컴뱃 1>은 9월 출시 예정으로 얼마 전 출시된 <스트리트 파이터 6>와 맞붙게 된다. PS5, Xbox 시리즈 X/S, PC, 닌텐도 스위치로 플레이할 수 있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ARPG <패스 오브 엑자일 2>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 티저가 공개됐다. 게임플레이 트레일러에는 사냥 과정과 벽 구조물을 파괴하며 등장하는 몬스터의 모습이 담겼다.​

자세한 정보는 7월 28일 엑자일콘(ExileCon)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엑자일콘에서 <패스 오브 엑자일 2> 베타 출시 날짜를 포함하여 <패스 오브 엑자일> 3.22 확장판과 모바일 버전도 선보인다고 전했다. 이전에 공개된 바에 따르면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2023년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2024년에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출시 플랫폼은 미상이나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은 PS, Xbox, PC로 플레이할 수 있다.

올가을 출시를 앞둔 <엑조프라이멀>이 캡콤의 <스트리트 파이터 6>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공개된 트레일러엔 기계로 만들어진 <스트리트 파이터>의 주요 캐릭터 ‘류’가 파동권을 발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엑조프라이멀>은 PvPvE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팀 대전형 3인칭 액션 게임이다. 2040년 갑자기 출현한 공룡 떼에 의해 발생한 위기 상황에 파워 슈트 '엑소 슈트'를 입고 대응하는 내용이다. 발매와 동시에 엑스박스 게임패스에 등록된다. PS4/5, Xbox 원, Xbox 시리즈 X/S, PC로 플레이할 수 있다.​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의 신규 생존자로 합류한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직접 서머 게임 페스트 무대에 등장해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데드 바이 데드라이트>는 <할로윈>, <스크림> 등 공포 영화, <레프트 4 데드>, <사일런트 힐> 등 게임과 활발하게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컨저링으로 유명한 아토믹 몬스터 프로덕션스,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로 유명한 블룸하우스와 협력해 영화화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넷플릭스가 헨리 카빌 주연 더 위쳐 드라마 시즌3의 공식 트레일러를 선보였다. 시즌 3는 오는 6월 2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 예정이다.

<위치파이어>는 총기를 사용하는 이단심문관 콘셉트의 다크 판타지 FPS다. <페인킬러>, <블렛스톰> 및 <에단 카터의 실종>의 개발사 피플 캔 플라이가 만들었다. 판타지 세계관인 만큼 총기와 함께 마법으로 보이는 기술을 사용하는 이색적인 조합이 이목을 끌었다.

9월 20일부터 얼리 액세스를 진행한다. PS4/5, Xbox 시리즈 X/S, PC로 플레이할 수 있다.​

3인칭 TPS <램넌트 2>의 협동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3명의 협동 플레이가 가능하며, 플레이어는 신화 속 생물과 치명적인 적이 출몰하는 세계에서 악이 현실을 파괴하는 것을 막기 위해 분투한다. PS5, Xbox 시리즈 X/S, PC로 플레이할 수 있다.​

전작 <램넌트: 프롬 디 애쉬즈>는 TPS 게임임에도 화톳불같은 스타트 지점의 존재, 난이도 구성 등 플레이 경험이 소울 시리즈에 영향을 받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닉>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소닉 슈퍼스타즈>는 노스 스타 아일랜드라는 새로운 지역을 배경으로 하지만, '클래식' <소닉>을 플레이하는 감각을 놓치지 않았다고. 세가는 <소닉 슈퍼스타즈>의 컨트롤과 움직임이 기존 <소닉> 팬에게 친숙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개된 트레일러에는 소닉, 테일즈, 너클즈, 에이미 네 캐릭터로 협동 모드를 진행하는 모습과 3D 그래픽을 활용한 지형 이동, 스토리 연출 등이 담겼다. PS4/5, Xbox 원, Xbox 시리즈 X/S, PC,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 예정이다.​

호요버스의 <붕괴: 스타레일> PS5 버전 출시를 예고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말미에 PS5 출시를 예고했으나,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유튜브에 따르면 PS4도 지원 예정이다. 영상에는 <붕괴: 스타레일> 1.1패치에 등장한 은랑, 어공 캐릭터가 집중적으로 비춰졌다. 

<샌드랜드>는 드래곤볼과 닥터 슬럼프로 유명한 토리야마 아키라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RPG다. 아이엘카가 개발하고 반다이 남코가 유통한다. 공개된 영상에는 차량을 이용해 사막을 횡단하고 다양한 화기를 사용해 전투를 치루는 모습이 담겼다. 토리야마 아키라 작가의 작화를 만화풍 그래픽으로 성공적으로 구현해 낸 점도 눈에 띈다. 

원작 만화 '샌드랜드'는 데몬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에서 극단적인 물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내용이다. 게임 <샌드랜드>의 주인공이자  플레이어블 캐릭터이기도 한 데몬의 왕자 바알제붑(Beelzebub)은 작은 마을의 보안관 라오와 팀을 이루어 행동한다. 2023년 8월 일본에서 애니메이션 영화도 개봉 예정이다. PS4/5, Xbox 시리즈 X/S, PC로 플레이할 수 있다.​

안나푸르나 인터랙티브가 자체 쇼케이스를 예고했다. 안나푸르나 인터랙티브는 <에디스 핀치의 유산>, <스트레이> 등을 유통한 퍼블리셔다.

엑스박스 버전 <스트레이>가 공개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됐다. <스트레이>는 ​고양이 시점에서 진행하는 3인칭 어드벤처로 PC와 PS로 2022년 7월 발매됐다. 만약 소니 측이 1년의 콘솔 독점권을 계약했다면 <스트레이>의 엑스박스 버전 또한 2023년 7월에 발매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귀여운 동물 캐릭터를 내세운 캐주얼 대전 게임 <파티 애니멀즈>의 공식 출시일이 공개됐다. <파티 애니멀즈>는 엑스박스 게임패스 또는 스팀에서 즐길 수 있다. 

<갱비스트>와 유사한 게임 플레이가 특징이다. 맵마다 주어진 목표를 바탕으로 유저들은 서로를 잡아당기거나 환경 요소를 활용해 날려버리는 등 방해 공작을 펼칠 수 있다. 캐릭터 디자인도 귀여워 정식 출시가 되면 인터넷 방송계에 또 다른 '열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배포된 데모 버전도 침착맨, 풍월량 등 유명 스트리머들이 플레이한 바 있다.

<크래시 팀 럼블>의 게임플레이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크래시 팀 럼블>은 토이즈 포 롭에서 개발하고 액티비전에서 유통하는 4 vs 4 팀 기반 경쟁 게임이다. 다른 팀보다 더 많은 과일을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전투를 벌인다. 각 영웅은 주요 지점을 점령하고 팀을 돕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고유한 기술과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PS4/5, Xbox 원, Xbox 시리즈 X/S로 플레이할 수 있다.​

샘 레이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직접 참석해 <앨런 웨이크 2>의 출시를 발표했다. 이번 작품은 2명의 캐릭터를 플레이할 수 있고, 서로 다른 세계에서 발생하는 각각의 내러티브가 비슷한 비중으로 다뤄진다.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에는 새로운 캐릭터 사가 앤더슨(Saga Anderson)이 괴물과 마주한 장면이 담겼다. 

전작 <앨런 웨이크>는 빛과 어둠을 활용한 독특한 전투 방식이 특징이었다. 플레이어는 빛으로 어둠을 비춰 없애야만 제대로 공격을 가할 수 있다. 이번 게임플레이 트레일러에도 사가 앤더슨이 해당 요소를 활용해 전투를 치루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공격을 회피하거나 강한 빛을 비춰 움직임을 막는 등 진일보한 액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PS5, Xbox 시리즈 X/S, PC로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