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자정, 포켓몬 컴퍼니 인터내셔널 공식 트위터에 포켓몬 센터를 로켓단이 침공하는 듯한 영상이 올라왔다. 곧이어 프로필 사진이 로켓단을 상징하는 심볼 'R'로 변경됐다.
공식 트위터 계정을 탈취한 로켓단은 곧바로 "갖춰 입고 로켓단에 합류하라"며 신규 로켓단원 모집을 시작했다. 바로 로켓단 콘셉트의 신규 의류를 홍보하는 이벤트였던 것.
모자, 외투, 티셔츠, 바지, 양말까지 전신에 로켓단 의류 착용이 가능한 구성이다. 'R' 심볼과 빨간색, 검은색, 흰색의 심플한 배색으로 이뤄진 디자인으로, 포켓몬스터 캐릭터는 포함되지 않았다. 숨어있는 팬, 일명 '숨덕'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로켓단에게 점령당한 트위터 계정의 모습
현재는 다행히(?) 피카츄가 돌아왔다.
공식 트위터의 프로필 사진이 원래대로 돌아오기 전까지 포켓몬 컴퍼니 인터내셔널은 이벤트의 콘셉트를 유지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로켓단 은신처'로 되어 있던 계정 위치가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의 배경 지명인 '팔데아'로 다시 변경되는 등 <포켓몬스터> 팬들이라면 알아볼 수 있는 디테일도 함께 챙겼다.
포켓몬 컴퍼니 인터내셔널은 일본 외 지역에서 포켓몬 관련 상품 판매를 총괄하는 회사다. 이번 의류 또한 포켓몬 컴퍼니 인터내셔널에서 운영하는 미국 포켓몬 센터 온라인 상점에서 판매 중이다. 제품 배송은 미국, 캐나다, 영국만 가능하다. 한국 판매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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