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후회! 스타크래프트2 비밀 임무 공개

<스타크래프트 2>의 비밀 임무는 맷 호너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나오는 ‘언론의 힘’ 임무에서 발견할 수 있다. 언론의 힘 임무에서 유저는 거대 토르인 ‘오딘’을 조작, 자치군의 방송국을 기습하게 되는데, 여기서 방송국이 아닌 맵 오른쪽 아래로 오딘을 이동시키자.

오른쪽 하단에 있는 자치령의 사령부에 도착하면 광물 뒤로 작은 샛길이 보일 것이다. 이를 따라가면 다리를 지나서 자치령의 숨겨진 연구시설이 나타난다. 강제 공격으로 건물을 파괴하면 비밀 문서를 얻을 수 있고, 문서를 얻은 상태로 임무를 마치면 지도에 ‘비밀 임무’가 표시된다.

여기를 부수고 비밀 문서를 입수하자.

비밀 임무인 ‘장막을 뚫고’가 나온다. 보상도 상당히 좋다.

‘장막을 뚫고’는 전작인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의 비밀 임무와 깊은 관계가 있다. <브루드 워>에서 인간(의 모습을 한) 듀란은 지구연합인 UED를 배신하고 케리건을 돕는다. 케리건의 오른팔 역할을 맡던 그는 마지막 전쟁을 앞두고 홀연히 모습을 감춘다.

이후 <브루드 워>의 비밀 임무인 ‘어둠의 기원’에서 프로토스의 집정관 제라툴은 듀란이 만든 ‘어떤 시설’을 보게 된다. 그 시설 안에는 프로토스와 저그를 뒤섞은 새로운 생명체가 갇혀 있었다. 듀란이 두 종족을 융합하는 실험을 하고 있던 것이다.

듀란은 제라툴을 향해 “나는 수천 년 전부터 살아 왔으며, 강력한 힘을 가진 어떤 존재를 섬기고 있다”고 밝힌다. 이어서 듀란은 “연구 중인 새로운 종을 우주 곳곳에 퍼트렸고, 그들이 깨어나면 우주가 영원히 바뀔 것”이라고 장담한다.

여기까지가 전작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의 비밀 임무 내용이다.

전작의 비밀 임무. 참고로 비밀 임무에서 나오는 듀란은 그 전까지와는 전혀 다른 ‘프로토스 분위기’의 목소리를 냈다.

<스타크래프트 2>의 비밀 임무 ‘장막을 뚫고’는 짐 레이너가 비밀 문서를 토대로 우주 구석에 있는 자치령의 한 연구시설에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자세한 내용은 미리 알면 재미가 반감되니 직접 확인해 보자.

비밀 임무 ‘장막을 뚫고’의 도입부 스크린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