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게임 패스 구독료와 시리즈 X 콘솔의 가격이 인상된다.
얼티밋 게임 패스 요금은 기존 월 11,900원에서 13,500원으로, 콘솔 게임 패스 요금은 기존 월 7,900원에서 8,500원으로 상승한다. PC 게임 패스는 현행 요금인 월 7,900원으로 유지된다. 변경된 가격은 7월 6일부터 적용된다.
최고가 플랜 얼티밋 게임 패스 요금이 약 11.9%의 큰 폭으로 상승한다. 얼티밋 게임 패스 구독자는 PC와 Xbox 게임을 모두 즐길 수 있다. 또 클라우드 게이밍, 게임 구매 가격 할인, 게임 내 무료 콘텐츠 제공 등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Xbox 시리즈 X의 가격은 기존 598,000원에서 688,000원으로 인상된다. 8월 1일부터 반영된다. 가격 인상은 미국, 일본, 칠레, 브라질, 콜롬비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Xbox 시리즈 S는 기존의 가격인 399,000원으로 유지된다.
Xbox 게임 패스와 시리즈 X 콘솔의 가격 변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최근 <스타필드> 한국어 미지원 논란으로 실망한 한국 게이머 입장에선 Xbox 생태계에 있어 또 다른 장벽이 생긴 셈이다.
Xbox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카리 페레스(Kari Perez)는 "우리는 수년 동안 콘솔 가격을 유지해 왔으며 각 시장의 경쟁 조건을 반영하기 위해 가격을 조정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거래와는 관련이 없으며 현지 시장 상황에 맞추기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 Xbox 수장 필 스펜서는 “우리는 콘솔 가격을 유지했고, 게임과 구독 가격을 유지했다. 우리가 영원히 그렇게 할 수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