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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넥슨이 만든 '초밥 맛집', 해외에서도 '아이 맛 좋아'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 인기리에 순항 중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신동하(그리던) 2023-07-01 09:32:04

드디어 정식으로 오픈한 데이브의 초밥 가게. 대중들과 해외 매체들에게는 어떤 평을 받고 있을까?

 

지난 28일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가 정식으로 출시되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발매된 지 하루 만에 게임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더니,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 순위에서도 2위에 올랐다. 목요일 오후 두 시경에는 평일 낮시간임에도 2만 6,306명이 동시에 접속했다.

 

(출처: 스팀 DB)

 

 

# 스팀 유저 평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게임은 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개발한 인디게임이다. 블루홀을 탐험하며 해양 생물을 사냥하는 어드벤처 요소와 초밥집을 운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이 결합되었다. 지난해 10월에 진행된 얼리엑세스에서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흥미로운 스토리가 어우러졌다’는 평을 받으며 매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민트로켓은 그에 그치지 않고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그 과정에서 4~7 챕터의 스토리와 신규 지역이 해금되었다. 더불어 다양한 콘텐츠와 미니게임이 추가되었으며, 신규 타이쿤 요소로 ‘텃밭’이 도입되었다. 한국어를 포함한 총 8개의 언어도 지원된다.

 

게임에 중독되었다는 한 유저. 160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출처: 스팀)

 

현재 1만 3천여 명의 게이머들이 참여한 스팀 유저 평가 점수는 ‘압도적 긍정적’. 이는 평가 유저 중 97% 이상이 추천한 결과다. 

 

40시간을 플레이한 유저는 “시간에 쫓기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하루에 대한 시간이 정해지지 않아 퀘스트를 숙제처럼 쫓기듯 하지 않아도 되고, 하고 싶은 바다 구경 실컷 하면서 돌아다니면 되는 힐링 게임”이라고 전했다.

 

칭찬 일색이 대부분이었지만, 소수의 사람들은 불만 사항을 언급하기도 했다. 스팀 리뷰에 ‘비추천’을 누른 한 유저는 “게임은 특별하고 재미있다. 그러나 버튼을 5초 동안 스무 번을 연타하기에는 내가 너무 늙었다”고 전했다. 

 

 

# 출시 직후 해외 매체들에게도 반응 '좋아'

(출처: 메타 크리틱)

 

해외 매체들에서도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게임의 메타 크리틱 점수는 90점이다. 

 

비디오 게임 전문지인 IGN도 게임에 대해 언급했다. IGN은 "잊을 수 없는 엄청난 RPG 모험이다. 게임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 이야기와 캐릭터는 모두 설렘이 가득하고 매력적이었고, 해저 탐험과 식당 경영은 시간을 쏟기 좋았다. 또한 30시간의 모험 속에 가득 찬 미니 게임과 놀라운 것들은 게임이 진부해지지 않도록 보장했다."고 말했다.

 

폴리곤의 경우도 추천했다. 또한 게임에 대해 "게임이 잘 작동하는 이유는 다음에 등장할 것을 기대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데이브 레스토랑의 게임 형식은 터무니없더라도 논리적으로 완벽하게 확장된다. 재미있는 매카닉들과 미니게임들이 계속해서 등장해서 게임이 망가지지 않도록 균형을 잡는다"고 평했다.

 

'갓 이즈 어 긱'은 "해저를 탐험하며 마주하는 로우파이 픽셀 아트 그래픽은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좋았던 건 다채로운 캐릭터였다. 완벽한 스시를 만들기 위해 사무라이처럼 훈련하는 괴짜 셰프부터 애니메이션 쿠션을 안고 잠을 자는 총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이상하고 멋진 사람들은 어울리는 데에 즐거움을 주었다. 다만, 스토리 중간에 루즈한 부분이 있었다"고 전했다. 

 

게임렌트는 80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주었지만, "모든 순간이 처음인 것과 같은 독특한 느낌을 준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이드 미션과 무기나 생선 요리를 업그레이드할 때의 컷신, 그리고 괴짜 캐릭터들은 처음 봤을 때는 수준 낮아 보이는 것 같다. 그러나 막상 게임에 기꺼이 다이빙한 플레이어들은 기대했던 것들을 훨씬 더 능가하는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