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입고 적에게 다가갈 때는 조심하세요. 그렇지 않는다면..."
유비소프트가 스페인의 햅틱 업체 'OWO'와 협력해 촉각 슈트가 포함된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의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다. OWO에 따르면 해당 슈트는 PC, PS, Xbox로 구동되는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와 호환되며, 게임의 주인공 '바심'이 파쿠르를 하거나 전투에서 상처를 입을 때의 '모든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보도자료에서는 "이전에 느끼지 못한 새로운 감각을 통합할 것"이라고 언급됐다.
공식 홈페이지의 다른 정보를 확인하면 OWO의 슈트는 다양한 감각에 대한 느낌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 도끼나 단검에 베이는 감각, 벌레에 물리는 감각, 낙하하는 감각, 심한 복부의 상처, 물체를 밀어내는 감각 등에 대한 느낌을 구현해 낼 수 있다. 정황상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트레이드 마크로 여겨지는 '신뢰의 도약'의 감각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촉각 슈트는 최대 8시간 동안 무선 배터리를 통해 작동하며 공식 앱을 통해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스페셜 에디션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OWO의 촉각 슈트는 499유로(한화 7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스페셜 에디션 역시 이와 비슷한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정말로 촉각 슈트가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와 궁합이 잘 맞느냐에 대해서는 실제 제품이 출시되어야 알 수 있겠지만, 다수의 해외 게이머들은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같다"라며 흥미로워하는 반응을 보내고 있다.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는 2023년 10월 12일 출시 예정이다.
(출처: 유비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