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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블레이드앤소울 체험판, 지스타 공개 유력

엔씨소프트 “지스타에서 새롭고 진일보한 모습 보일 것”

정우철(음마교주) 2010-08-13 12:08:39

<블레이드앤소울> 체험 버전이 올해 지스타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엔씨소프트는 13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신작의 일반공개 일정을 밝혔다. 현재 공개를 앞둔 신작은 <길드워 2> <블레이드앤소울>이다.

 

엔씨소프트가 신작을 선보이는 단계는 게임쇼 등을 활용한 일반공개 체험, CBT, OBT, 상용화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아레나넷이 개발 중인 <길드워 2>는 다음 주 열리는 독일 게임스컴에서 관람객이 플레이할 수 있는 체험 버전이 최초로 공개된다.

 

<블레이드앤소울>도 <길드워 2>와 같은 단계를 밟을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이재호 부사장은 현재 <블레이드앤소울> <길드워 2>는 개발이 순조롭다. 그동안 영상을 공개하면서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해 왔는데, 다음 단계로 게임의 일부를 체험할 수 있는 일반공개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아이온>이 그랬듯이 신작도 일반공개 체험-CBT-OBT-상용화 단계를 밟을 것이다. <길드워 2>는 게임스컴에서 초보와 중급 두 가지 체험존을 선보인다. <블레이드앤소울>도 올해 적절한 시기를 선택해 비슷한 단계를 거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자세한 일정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올해 안에 <블레이드앤소울>의 일반 체험 기회를 만들겠다”는 입장은 확실하게 밝혔다.

 

 

 

올해 남은 기회? 지스타 2010에 주목

 

현실적으로 보면 올해 남은 기회는 도쿄게임쇼 2010’과 지스타 2010’인데, 국내 게임쇼인 지스타에 무게가 실린다.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 참여한 애널리스트들도 <블레이드앤소울>의 일반공개 시기를 집중적으로 물었다. 특히 엔씨소프트가 일반공개 시기를 “올해”라고 에두르자 “지스타에서 체험 버전을 공개하는 것이냐”는 직접적인 질문까지 나왔다.

 

이에 대해 이재호 부사장은 “<길드워 2>는 북미·유럽 시장에 먼저 등장할 예정이기 때문에 독일 게임스컴에서 체험 버전을 공개하는 것이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지스타 2009에서 동영상을 공개했고 올해도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와 같은 것을 공개할 수는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새로운 것이) <블레이드앤소울>의 체험 버전이 될지 또 다른 것일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지난해보다 새롭고 진일보한 내용을 올해 지스타에서 보여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끝까지 <블레이드앤소울>의 ‘지스타 체험 버전 공개’를 확인해 주지 않았지만, 국내 게임업체들이 참여하지 않는 도쿄게임쇼에서 공개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자연스럽게 지스타 공개로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참고로 엔씨소프트는 지난 5월 1분기 실적발표에서 <블레이드앤소울>의 베타테스트 일정을 연기했다. 다만, <블레이드앤소울>의 개발은 순조롭다고 밝히며 내년 론칭 계획을 미루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