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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11월 발매! 그란투리스모5로 카트 레이싱을?

레이싱 카트와 마이 라운지 등 새로운 요소 공개

이터비아 2010-08-19 23:32:51

최고의 완성도를 위한 잦은 연기로 비난과 옹호를 동시에 받고 있는 <그란투리스모 5>의 발매일이 드디어 확정됐다. 일단 새롭게 추가된 카트 레이싱 플레이 영상부터 만나 보자.

 

동영상 로딩중...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는 게임스컴 2010 컨퍼런스에서 <그란투리스모 5>의 유럽과 일본 발매일이 올해 11월 3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PS3와 <그란투리스모 5>가 동봉된 푸른 색의 PS3 번들 패키지도 동시에 발매된다.

 

5년 이상 개발 중인 <그란투리스모 5>는 발매일을 공개하지 않다가 지난 3월 발매할 것이라고 처음으로 날짜를 확정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연기를 발표했고, 이번에 두 번째로 발매일을 발표했다.

 

지난 6월 열린 E3 2010에서 <그란투리스모 5>의 북미 발매일은 11월 2일로 공개된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 유럽과 일본에서 11월 3일에 발매된다고 발표돼 사실상 전 세계 동시발매와 다르지 않게 됐다. 다만, 국내 발매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개인 메뉴에서는 GT LIFE를 비롯해 라이선스 획득, 차량개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발매일 외에도 여러 가지 <그란투리스모 5>의 새로운 특징이 발표됐다.

 

먼저 <그란투리스모 4>에 처음 등장했던 ‘그란투리스모 모드’가 ‘GT LIFE’ 모드로 업그레이드됐다. GT LIFE에는 레이싱 드라이버로 살아가는 ‘A-스펙’과 레이싱 팀의 감독으로 살아가는 ‘B-스펙’이 존재하는데, 특히 B-스펙의 강화가 눈길을 끈다.

 

<그란투리스모 5>의 B-스펙에서는 레이싱 팀의 감독이 되어 경기 중 지시를 내려 팀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또, 인공지능(AI) 드라이버를 육성해야 한다. 이 드라이버는 레이스에 참가하면서 성장해 나가는데 성격, 체력, 정신력 요소도 추가되어 마치 레이싱 RPG를 하는 듯한 느낌을 줄 전망이다.

 

B-스펙의 모습. 화면 하단에 등장한 체력, 정신력 게이지가 눈에 띈다.

 

<그란투리스모 5>의 GT LIFE 모드에서 A-스펙과 B-스펙은 레이스 이벤트가 같다. 즉 한쪽의 스펙만 플레이해도 엔딩은 동일하다. 이에 따라 플레이어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하나의 스펙만 즐겨도 되고, 두 스펙 모두 클리어해도 된다.

 

또한, 자신만의 오리지널 코스를 만드는 ‘코스 메이커’ 기능이 추가된다. 기본 테마를 선택하고 여러 가지 수치를 설정하면 그 조건에 따른 코스를 쉽게 만들 수 있다. 자신이 만든 코스는 온라인에 올려서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나만의 코스를 만들 수 있는 코스 메이커.

 

<그란투리스모 5>에서는 온라인 공간 ‘마이 라운지’도 추가된다. PSN에서 친구로 등록된 유저들은 서로 상대방의 마이 라운지에 놀러갈 수 있게 된다.

 

마이 라운지에서는 최대 15명의 친구들과 함께 코스·규정을 자유롭게 설정해 <그란투리스모 5> 대결을 벌일 수 있다. 또, 친구의 레이스를 구경할 수도 있는데 레이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친구가 들리도록 야유를 보내도 된다.

 

친구의 라운지에 놀러가 친구가 만든 레이스에 참여할 수도 있다.

 

그 외에도 이탈리아 몬자(MONZA) 서킷이 추가됐으며, 스키드 마크의 표현 추가, 포토모드에서도 3D 입체 지원, <그란투리스모 2>에서 처음 시도됐던 시판 차량을 자신만의 레이싱카로 개조하는 ‘레이싱 MOD(Racing Modification)’ 기능이 부활했다.

 

한편, 나스카(NASCAR)와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차량에 이어서 모터스포츠 입문에 널리 쓰이는 레이싱 카트(KART)를 추가해 <그란투리스모 5>는 명실상부한 종합 레이싱 게임으로 거듭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