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은 코로나의 충격에서 회복하고 있습니다"
2023년 게임스컴에 진행한 다수의 관계자나 유럽 개발자에게 소감을 묻자 대다수가 이런 답변을 남겼습니다. 2019년 역대 최대 규모의 입장객을 기록했던 행사 이후, 코로나가 덮치면서 유럽 최고의 게임쇼인 게임스컴도 영향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2022년에 다시 개최됐지만 확연히 관람객이 줄어든 느낌이었죠.
하지만 이번 행사에서 다수의 관계자들은 몰려오는 인파를 보며 게임스컴이 다시 힘을 되찾고 있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소니 등 '자체 쇼케이스' 전략으로 바꾼 초대형 게임사들의 참여는 없었지만, 그럼에도 다수의 기대작이 시연됨과 동시에 다시 '오프라인 게임쇼'를 즐기고 싶어하는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기 떄문이죠. 2023 게임스컴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독일 쾰른= 디스이즈게임 김승주 기자
# 처음 가 보면 이 말부터 나옵니다. "진짜 크다!"
게임스컴이 진행되는 쾰른 메쎄
본격적인 행사가 개막하기 전의 풍경입니다.
7관에서 진행된 전야제 행사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
본래는 '소니'나 '락스타 게임즈' 등 대형 게임사의 부스가 있어야 할 곳이라고 하네요
먼저 8관의 Xbox 부스를 찾아갔습니다.
해외 미디어와 인터뷰를 진행 중인 토드 하워드
라인메쎄 주변에 <스타필드>의 광고가 게시되는 등 출시 전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Xbox 부스에 참여한 <파티 애니멀즈>
반응이 좋은 부스 중 하나였습니다.
4인 협동 게임 <타워본>
Xbox 측에서 나름 기대작 중 하나로 밀어주는 모양새입니다.
엄청난 퀄리티의 <스토커 2> 코스프레
가장 인기있는 게임은 <스토커 2>였습니다.
게임 체험을 위해 관람객들은 2시간 대기도 불사했죠
게임쇼에 e스포츠가 빠질 수 없죠
사진의 게임은 <로켓 리그>입니다. 정말 잘 하더군요.
골을 넣자 환호하는 관람객들
관을 이동하는 중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엄청난 관람객이 몰렸습니다. '주말'이 아닌 '평일'의 관람객입니다.
반다이 남코의 부스
나루토가 조금 '찌그러진' 것 같습니다.
<아머드 코어 6>를 체험 중인 관람객들
한국 가면 곧바로 할 생각입니다.
<페이데이 3>의 공식 코스프레어들
당장이라도 "Get ready now!"를 외칠 듯 합니다.
범상치 않은 <철권 7>의 홍보 코스프레
인기도 정말 많았습니다.
유비소프트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중국 게임사들이 대형 부스를 차리기도 했죠
사진은 '레벨 인피니트'
<패스 오브 엑자일 2>
인기가 너무 많아서 움직이기도 힘들었던 호요버스의 부스
코스프레 퀄리티도 상당합니다.
아이들이 껌뻑 죽는 닌텐도의 부스
세가는 푸른 색의 불빛으로 부스를 꾸몄습니다.
삼성 역시 부스를 설치해 다양한 주변기기를 선보였습니다.
2023 게임스컴에서 발견한 <검은사막>
비즈니스도 빠질 수 없죠.
다양한 나라의 공동관이 찾아왔습니다. 'Choose France'라는 문구가 눈에 띄네요
부스를 정말 잘 꾸미는 인디 게임 퍼블리셔 '디볼버 디지털'
비즈니스 부스에서는 칸막이 속에서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게임이 비공개 시연되기도 했습니다.
사진은 <붉은사막>
다양한 피규어를 산처럼 쌓아 놓고 판매하는 관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