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동화를 소재로 한 모바일 RPG <시노앨리스>의 글로벌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다.
9월 1일 <시노앨리스> 글로벌 공식 홈페이지에 서비스 종료 공지가 올라왔다. 2020년 7월 1일부터 이어온 3년 간의 서비스를 끝내게 됐고, 갑작스런 공지를 드리게 된 점을 사과드린다는 내용이었다. 서비스 종료일은 2023년 11월 15일이다. 9월 1일부터 인앱 화폐 '황혼의 결정' 구매를 중단하고, 11월 15일 전후로 서비스 종료 및 미사용 황혼의 결정 환불 절차를 진행한다.
참고로 <시노앨리스> 글로벌 서버에서는 2022년 12월 27일을 기점으로 업데이트에서 한국어 지원이 중단됐고, 이후 업데이트 내용은 영어로 플레이할 수 있는 상태였으며, 2023년 3월 27일부터 한국어 문의 대응도 종료된 바 있다.
포케라보 마에다 쇼고 PD는 인게임 공지를 통해 "유저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고안하고 실행하는 데 전념해왔지만,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고, 이에 깊이 사과드린다. 이번에 공개된 액트 오브 엘리미네이션을 끝으로 메인 스토리는 끝날 예정이다. 게임을 꾸준히 즐겨주신 유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내용의 서신을 남겼다.
<시노앨리스> 글로벌 서버는 이번 공지 내용처럼 오는 11월 15일 서비스 종료 예정이나, 일본 서버 서비스 종료 소식은 없었다. 글로벌 서비스 종료 소식에 국내외 유저들은 "모바일게임도 서비스 종료 후에 다시 즐길 수 있는 보존 수단이 필요하다. 좋아했던 게임인데 안타깝다.", "한국어 지원 종료됐을 때 이탈한 유저들도 많았는데, 글로벌 서버까지 종료된다니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