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지 않아도 우산을 들고 다니는 남성이 있다. 쓰는 게 아니라 쏘기 위해서다.
우산을 총처럼 활용하는 느와르 펑크 액션 어드벤처 게임 <건브렐라>의 신규 트레일러와 함께 PC, 닌텐도 스위치 출시일이 공개됐다. 복수의 길에 우산 한 자루를 들고 떠나는 여정은 오는 9월 14일에 시작될 예정이다.
주인공은 아내가 죽은 현장에 남아있던 유일한 단서인 우산 형태의 무기 '건브렐라'를 들고 범인을 찾아 나서는 복수의 여정을 떠난다. 대시, 활강, 집라인, 공격을 튕겨내는 가드 등 여러 액션을 비롯해, 벅샷, 소총탄, 수류탄 등 탄환과 무기도 다양하다. 매콤한 난이도 안에서 펼쳐지는 복수극은 '컬트-45'라는 광신도 집단을 비롯해 다양한 인물, 괴물, 현상으로 주인공을 이끈다. 깔끔한 도트 그래픽으로 그 매력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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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공개된 <건브렐라>의 신규 트레일러에서는 출시일에 대한 정보 외에도, 적으로 등장하는 더 다양한 괴물들과 게임의 기괴하고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한 연출들이 다수 담겼다.
사전 주문 특전 또한 흥미롭다. 사전 주문을 한 유저에게는 개발사 Doinksoft의 데뷔작 <가토 로보토>를 무료로 제공한다. 하얀 고양이가 배틀 수트를 타고 괴물과 장애물이 가득한 언더월드를 탐험하는 메트로배니아 <가토 로보토>는 스팀에서 8,9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2,977개 스팀 리뷰 중 94%가 긍정 평가인 '매우 긍정적' 게임이다. 가격에 맞게 플레이타임은 3시간 내외로 짧은 편이지만 압축적인 재미를 전달해 호평을 받은 게임이다.
<건브렐라>는 스팀, 닌텐도 스위치로 9월 14일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