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6일 에스콰이어는 토드 하워드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전부터 큰 기대를 한 몸에 받아온 <스타필드>와 최근 개발 중이라고 밝혀진 <엘더 스크롤 6>에 관한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인터뷰의 말미에는 <인디아나 존스> 게임에 대한 내용도 잠깐 언급되었다.
그것에 따르면, 토드 하워드는 '<스타필드> 이후에 진행될 프로젝트'에 관한 질문을 받았지만 자세한 사항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인디아나 존스>에 대해서도 그저 "이 게임은 분명하다. 플레이어는 무언가를 탐험하게 된다. 또한, 인디아나 존스에 관한 이야기다"라는 모호한 대답만 내놓았다.
그러나, 진행자가 인터뷰를 마치고 문을 나서자 토드하워드는 "우리 내년에 다시 이야기하자"고 말하며 게임에 관한 정보가 가까운 미래에 드러날 것이라고 암시했다고 전해진다.
<인디아나 존스>는 지난 2021년 베데스다의 공식 SNS에 업로드된 30초 남짓한 티저 영상을 통해 공개되었다. <올펜슈타인: 더 뉴 오더>를 만든 머신게임즈와 디즈니의 '루카스필름 게임즈'가 개발에 참여한다고 알려져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FTC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법정 공방에서 피트 하인즈 부사장이 ‘Xbox와 PC에서만 독점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을 뿐 3년이 가까운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자세한 내용은 알려진 바가 없었다.
한편, 인디아나 존스는 1981년 '레이더스'를 통해 영화 시리즈를 시작한 뒤, 1989년 '인디아나 존스와 최후의 성전'까지 3편 연속 월드와이드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모험 영화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게임의 경우 영화의 명맥이 끊긴 2010년대 들어 사라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