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대표는 오는 10월 10일 진행되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게임 창작자 노동환경 관련 업계의견 청취'와 관련해 증언할 예정이다. 증인을 신청한 것은 정의당 류호정 의원실이다.
류 의원실은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을 당시 정의당 IT산업노동특별위원장으로 부당노동행위를 조사했고 근로감독을 촉구했다. 3년이 지난 이후 게임 창작자 노동환경에 대한 개선 방안 및 업계 의견을 청취하고자 증인으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당사는 2020년 류 의원께서 지적한 건에 대해 인사 제도를 개선했으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년 펄어비스의 노동 실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진행한 류호정 의원
10월 26일 열리는 종합감사에는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신청했으며 게임 이용 전반에 관련해 질의할 예정이다. 이상헌 의원실은 "게임계에 있었던 여러 이슈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질의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상헌 의원실은 유니티의 런타임 요금제 변경안과 관련해 의견 청취를 하고자 김인숙 유니티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부사장을 증인으로 신청하려다 철회했다. 이 의원실은 "기존 발표 이후 유니티 측과 협의하여 새 요금안이 나왔다"라며 "100% 만족할 순 없지만, 기존 안에 비해 개선되었기에 신청을 철회했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는 10월 1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문체부 국정감사는 10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게임물관리위원회는 17일, 종합감사는 26일이다.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