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키퍼>, <페이블>, <블랙 앤 화이트>로 유명한 피터 몰리뉴의 신작이 나온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갈라게임즈(Gala Games)는 시뮬레이션 게임 ‘레거시(Legacy)’를 오는 26일(현지시간) 글로벌 정식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레거시는 피터 몰리뉴가 설립한 게임 스튜디오 ‘22캔스(22Cans)’에서 개발했다. <파퓰러스>와 <블랙 앤 화이트>, <페이블> 등을 개발한 피터 몰리뉴는 플레이어가 신이나 창조주 위치에서 게임을 진행하는 ‘갓 게임’ 장르의 창시자로 꼽힌다. 이런 특유의 참신한 게임플레이를 통해 해외에서는 뛰어난 업적을 남긴 개발자라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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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몰리뉴
레거시는 피터 몰리뉴가 최초로 만든 게임인 <기업가>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다양한 물건을 직접 디자인하고 판매할 수 있다. 물건 판매와 임무 수행을 통해 자금이 생기면 공장을 운영하고, 직원을 고용하는 등 사업 역량을 펼칠 수 있다.
갈라게임즈는 <레거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했다. 우선 <레거시>는 갈라게임즈의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갈라체인’과 통합돼 원활하고 안전한 게임 플레이를 지원한다. 정식 출시 이후에는 디자인 대회, 토지 권리증(Legacy Deed Key) 등 여러 P2E(플레이투언)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갈라게임즈 관계자는 "드디어 게임 업계의 거장 피터 몰리뉴의 게임 <레거시>의 출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영광"이라며 "창의력과 전략을 발휘해 비즈니스 제국을 일으킬 유저분들의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갈라게임즈는 최근 게임 라인업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8월 원유니버스와 함께 <챔피언스 아레나>를 선보인 데 이어 이달 5일에는 모바일 게임 <겟 플럭드>(Get Plucked!)를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