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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캡콤, 스트리트 파이터 6 앞세워 순매출 '대박'

반기 보고서 발표, 비디오게임 2,260만 장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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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우티) 2023-10-27 14:08:24

캡콤, 올해는 <스트리트 파이터 6>가 다 했다. 


캡콤이 26일, 9월 30일 마감된 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계연도 기준, 캡콤은 749억 3,400만 엔(약 6,738억 4,399만 원)​의 순매출을 기록, YoY(전년 동기 대비) 52.7% 증가한 성과를 냈다. 영업이익은 338억 3,500만 엔(약 3,042억 6,123만 원)을 기록해 YoY 54.5% 증가한 실적을 거두었다.



실적 '대박'의 일등공신으로는 <스트리트 파이터 6>가 꼽힌다. 지난 6월 2일 출시된 대전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6>는 조작 난이도를 쉽게 만든 '모던 컨트롤'를 도입해 진입장벽을 낮추는 한편, 다양한 커맨드와 콘텐츠의 도입으로 과거의 명성을 완벽히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캡콥은 "가정용 비디오 게임 소프트웨어의 판매량을 2,260만 개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판매량 2,130만 개를 넘어섰다"며 "<스트리트 파이터 6>을 포함한 자사 주력 시리즈의 새 타이틀을 출시하며 이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 3월 31일 종료되는 자사 회계연도의 실적을 순매출 1,400억 엔(약 1조 2,590억 원)에 영업익 560억 엔(약 5,036억 2,480만 원)으로 제시했다.


캡콤은 <드래곤즈 딜레마 2>, <프래그마타> 등 굵직한 신작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근에는 나이언틱과 손잡고 모바일 AR게임 <몬스터 헌터 나우>를 출시하는 등 IP 확장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