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삼 감독이 연출하는 새로운 영화 <검우(劍雨)>가 온라인 게임으로 나온다. 다음은 감마니아가 도쿄게임쇼 2010에서 공개한 MMORPG <검우 온라인>의 트레일러다.
중국 명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한 <검우>는 원작 영화와 흡사한 스토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800년 전, 달마대사가 죽은 뒤 그의 유해를 얻으면 절세무공을 흡수할 수 있다는 소문이 나돈다. 이후 달마대사의 유해를 차지하기 위해 전국의 검객들이 피비린내 나는 싸움을 벌인다. 하지만 유해는 상반신과 하반신으로 나뉘어 행방불명되고 싸움은 끝난다. 그런데 사라졌던 달마대사의 상반신이 등장하면서 다시 강호에는 전운이 감돌기 시작한다.
주인공은 강호의 신흥세력 ‘신무단’이 되어 이 사건을 조사하며 숨겨진 강호의 비밀을 풀어 나가야 한다.
<검우 온라인>은 영화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실제 촬영현장을 방문한 후 색감, 배열, 장식품 글자 등을 꼼꼼하게 게임 속에 담았다. 또한 길드 깃발에 새겨진 문양, 벽의 조각, 계단에 새겨진 글자 말 안장의 깃발무늬 등을 모두 사실적으로 묘사해서 유저들이 영화 <검우>에서 본 배경을 그대로 게임에서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검우 온라인>은 강력한 오토(자동사냥) 시스템을 제공해 캐릭터의 수련과 사냥을 돕는다. 특징적인 부분은 온·오프라인 및 특정 시간의 이벤트 알림 기능이 있어서 유저가 참여하고 싶은 이벤트를 놓치지 않고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검우 온라인>은 올해 4분기(10월~12월) 중국, 대만, 홍콩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