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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스팀 넥스트 페스트로 체험판 선보인 '퀀텀 나이츠' 개발 중단

개발사 경영 악화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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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준(음주도치) 2023-10-31 18:34:14

공든 탑도 때론 무너진다.


스페이스다이브 게임즈가 개발하고 라인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은 오픈월드 TPS RPG <퀀텀 나이츠>의 개발이 잠정 중단됐다. <퀀텀 나이츠>는 2주 전인 지난 10월 10일부터 17일까지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체험판을 선보였다. 라인게임즈는 개발 중단 소식에 대해 "<퀀텀 나이츠> 개발사 스페이스다이브 게임즈가 추가로 개발을 진행하기에 현재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 기간 동안 선보인 체험판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던 것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마력을 담은 총기라는 설정, 중세 갑옷과 현대식 무기의 조화는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슈팅 게임보다는 MMORPG에 가깝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개발사 스페이스다이브 게임즈는 <프로젝트 NM>으로 시작된 <퀀텀 나이츠>를 2017년 이후 계속 개발해왔으나 경영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추가 개발을 중단하게 된 상황이다. 퍼블리셔 라인게임즈 또한 2017년 출범 이후 6년 연속으로 영업수지 적자를 이어왔다.


<퀀텀 나이츠>의 개발은 중단됐지만, 다행히 라인게임즈의 다른 출시 예정작들은 무사하다. ​라인게임즈는 최근 사전예약을 시작한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와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될 예정인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기존 일정대로 준비 중"이라 전했다. 


마력을 담은 총기를 다루는 '볼란트'들의 액션을 담은 TPS RPG <퀀텀 나이츠>의 개발이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