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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SWC2023' 월드 파이널 개최지, 태국에서 '서머너즈 워' 인기는

월드 파이널 사전 등록, 신청 정원 두 배 가까이 몰렸다

디스이즈게임(디스이즈게임) 2023-11-02 10:36:06

[자료제공: 컴투스]


‘SWC2023’은 컴투스 <서머너즈 워>의 세계 최강자를 선발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매년 아시아, 유럽, 미주 등 세계 각지에서 예선과 본선, 결선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마지막 결선인 월드 파이널을 오는 11월 4일 태국 방콕에서 연다.


아직 월드 파이널 개최 준비가 한창이지만 태국 <서머너즈 워> e스포츠 팬들은 이미 축제 분위기다. 개최 지역에 월드 파이널 진출 티켓 한 장을 부여하는 오픈 퀄리파이어가 올해 처음 도입되면서, 지난 8월 태국 지역 예선 격인 오픈 퀄리파이어 뷰잉 파티에는 수백 명 관중이 운집해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기세를 몰아 이번 월드 파이널에도 사전 등록 신청 좌석인 800석을 훨씬 웃도는 1,500여 명의 관람 신청자가 몰렸고, 약 200여 석의 좌석도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라 당일 현지 팬들의 눈치 싸움도 치열할 전망이다.


월드 파이널이 개최되는 태국은 동남아시아 뿐만 <서머너즈 워> 팬덤이 두터운 지역 중 하나다.


<서머너즈 워>는 2014년 6월 글로벌 서비스 시작과 함께 태국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 게임 매출 TOP 10에 진입하고 애플 앱 스토어 롤플레잉 게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후 주요 업데이트마다 꾸준히 매출과 인기 순위가 급등,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2월 대형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와 함께 애플 앱 스토어 롤플레잉 게임 부문 매출 1위에 또 다시 올랐다. 전통적으로 MMORPG가 인기인 태국 게임 시장에서 수집형 RPG인 <서머너즈 워>가 거둔 이와 같은 장기 흥행은 주목할 만하다.


뿐만 아니라 <서머너즈 워> IP를 기반으로 한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 또한 올해 초 태국 베타 테스트 당시,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롤플레잉 게임 부문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원작인 <서머너즈 워>의 인기와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태국에서 <서머너즈 워>가 이처럼 큰 인기를 구가하는 배경에는 다양한 속성과 성급을 지닌 몬스터를 수집하고 육성해 펼치는 전략 전투의 묘미가 있다. 특히 PVP의 경우, 무조건 높은 성급의 몬스터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덱 구성과 스킬 활용법에 따른 전략 구사가 요구된다.


이와 같이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대전의 재미가 ‘SWC2023’ 월드 파이널 좌석이 전석 매진되는 등의 e스포츠의 흥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태국에서는 이러한 <서머너즈 워> e스포츠의 인기를 바탕으로 지난 2019년 동남아시아 토너먼트부터 꾸준히 지역 토너먼트도 진행되고 있다.


이 밖에도 현지 이용자와의 친밀감 있는 커뮤니티도 큰 몫을 차지한다. 매년 태국의 새해 맞이 물 축제 기간인 송크란에 앞서 현지 시민들이 게임을 통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오프라인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는 등, 장르와 규모를 가리지 않는 여러 오프라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머너즈 워>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지난 2020년 팬데믹 기간 진행된 긴급 구호품 나눔 캠페인을 비롯해, 헌혈 기부 행사, 유기견·유기묘 재단 후원 및 봉사 활동 등 여러 사회 공헌 활동들이 태국 유저들의 적극적인 동참 하에 이루어지고 있다.


컴투스는 이번 ‘SWC2023’ 월드 파이널을 비롯해, 앞으로도 태국 현지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 등을 마련하고 <서머너즈 워> IP 파워를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SWC2023’ 월드 파이널 경기는 4일 오후 2시(한국 시각 기준)부터 태국 아이콘 시암에서 개최된다. 경기 전 매치가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태국어, 포르투갈어 등 총 13개 언어의 전문 해설과 함께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채널과 트위치 등을 통해서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