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마스2 TGS 공연 실황, 라이벌은 남자!?

디스이즈게임은 도쿄게임쇼 2010이 열린 일본 마쿠하리 메세 이벤트홀에서 18일 진행된 <아이돌 마스터 2> 이벤트 영상을 공개한다. ‘국민적 아이돌 프로듀스 게임’을 표방하는 Xbox360용 <아이돌 마스터 2> 캐릭터를 연기한 성우들의 공현 실황을 촬영한 것이다.

이번 실황은 <아이돌 마스터 2> 게임 속 캐릭터 후타미 아미를 연기한 ‘시모타 아사미’, 가나하 히비키 역의 ‘누마쿠라 마나미’, 하기와라 유키호 역의 ‘아사쿠라 아즈미’, 시죠 타카네 역의 ‘하라 유미’, 아카즈카 리츠코 역의 ‘와카바야시 나오미’가 부른 신곡 ‘The World is All One’ 공연 장면을 담고 있다.

반다이남코게임즈가 주최한 이번 이벤트는 성우들의 공연과 <아이돌 마스터 2> 소개, 그리고 최신 정보 공개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성우들이 노래를 부를 때는 웬만한 가수들의 공연 못지않은 호응이 쏟아졌다.

<아이돌 마스터 2>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 육성 게임’ <아이돌 마스터>의 정식 후속작이다. 플레이어는 프로듀서가 되어 자신이 담당하는 아이돌을 일본 제일의 스타로 육성해야 한다. 여러 히로인 중 1명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육성했던 전작과 달리 이번 2편은 최대 3명의 아이돌을 ‘팀 단위’로 육성할 수 있다.

한편, 반다이남코게임즈는 오늘 행사에서 플레이어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쿠로이 프로덕션’의 캐릭터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라이벌은 무려 남성 아이돌 그룹 ‘주피터’.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 최초의 남성 아이돌이 등장하자 이벤트 현장에서는 뭐라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미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아이돌 마스터 2> 라이벌 아이돌 그룹 ‘주피터’ 소개 영상

/도쿄(일본)=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공연 시작 전부터 많은 관람객들이 진을 치고(?)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딱 봐도 알 수 있지만 절대다수가 남성이다.

공연을 감명 깊게(?) 지켜보고 있는 마스터 치프(의 코스프레를 한 관람객).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 최초의 남성 아이돌이자 2편의 라이벌 캐릭터인 ‘주피터’. 이 사실이 처음 공개됐을 때 이벤트 현장의 반응은 ‘대략 멍~’했다.